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성리 (인제대학교)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코기토 코기토 제76호
발행연도
2014.8
수록면
238 - 268 (31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연구는 시의 치유성이 고대시가부터 현대시에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인문의학적으로 규명한 것이다. 먼저, 시가 치유하는 마음의 고통을 사회의 문제로 인한 것과 개별적인 생리에 의해 겪게 되는 것으로 나누었다. 마음의 고통을 사회적인 것과 개인적인 것으로 나눈 이유는 고통 자체는 개인적인 문제이지만, 고통의 원인은 한 개인이 살아가는 사회의 정서적 문법과 무관하지 않기 때문이다. 연구대상도 창작 시기와 장르로 나누지 않고 고전시가에서 현대시에 이르기까지 삶의 문제로 인한 마음의 고통이 표현된 시를 중심으로 하였다.
시가 사회의 문제에서 비롯되는 마음의 고통을 치유하는 과정을 살펴보면, 고대의 시에는 희극적인 요소인 웃음과 함께 집단의례를 통하여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시조에서는 사회의 문제로 인한 고통이라도 정신의 고매함을 자연에 비추어 노래함으로써 내면의 고통을 치유하고자 했다. 근현대시에서는 희극적인 표현이나 개인의 고통을 사회 전체의 문제로 확장시킴으로써 고통을 치유하는 양상을 보인다.
개별적인 생리에 의해 겪게 되는 고통 중 이별에 의한 슬픔은 이별을 부정하는 방법으로 슬픔을 무화시키고자 한다. 반면 공동의 문제와 의식을 향유하는 민요는 노래함으로써 갈등을 해소하고자 한다. 실체가 뚜렷하지 않은 생리적인 의구심에 의해 상처받을 때에는 자연과 감정을 합일시켜 즐거움을 찾고, 그로부터 생명력을 발견하여 삶의 문제를 해결한다. 또 인간사의 시시비비를 가리지 않음으로써 마음을 다스리기도 한다.
창작 시기나 장르를 불문하고 마음의 괴로움을 시로 나타내어 해결하고자 한 것은 시가 삶의 문제와 그로 인한 마음의 고통을 해결하는 방법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고대에는 개인의 문제도 집단의 형식으로 풀고자 했다면, 근현대에 이르러서는 집단의 문제도 개인이 해결하는 양상을 보이는 차이가 있다. 이는 시의 내용과 표현 방식이 고대와 근현대의 삶의 양식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즉, 개인의 고통이 사회의 문제와 무관하지 않으며, 우리들의 삶이 영속되는 동안 시가 삶의 고통을 치유할 수 있음을 뜻한다.

목차

국문 초록
1. 머리말
2. 고통과 치유시학, 그리고 인문의학
3. 사회의 문제로 인한 마음의 고통과 치유의 양상
4. 개인의 생리적 차원에서 오는 고통과 치유 양상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55)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5-001-002548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