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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지현 (한성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55호
발행연도
2014.8
수록면
33 - 59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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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크로우 시대의 남부 백인 여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성스러운’ 남부숙녀 신화와 ‘백인 여성을 능욕하는 흑인 짐승 신화’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남북전쟁에서 패한 미국 남부 사회는 기존의 인종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인종개념과 인종주의를 강구할 수밖에 없었다. 당시 미국 남부 사회는 노예제 폐지 후 흑인을 이전의 열등한 위치로 되돌리기 위해 짐 크로우 법과 같은 인종분리정책을 시행했지만, 오히려 흑인 경제가 성장하고 흑인 중산층이 등장하면서 인종 계급간 모순에 대한 두려움이 증폭하고 있었다. 남부 백인 사회는 계급질서의 위기를 인종 문제로 환원하여 해결하려 하였고 이러한 상황에서 남부 숙녀 신화와 흑인 능욕자 신화가 탄생하게 되었다. 두 신화는 표면적으로 흑인 남성의 성적 위협으로부터 ‘백인 여성의 보호’를 강조하지만, 실제로는 흑인 남성과 백인 여성을 통제함으로써 백인 남성의 우월성을 강화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특히 린칭와 거세는 흑인 남성의 남성성을 제거한다는 점에서 흑인 남성의 열등한 ‘위치’를 일깨우고 백인 남성의 남성성을 강화하는 데 이용되었다. 린칭과 거세는 당시 자유로운 성을 추구하면서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삶을 추구하려는 백인 여성에게도 그에 걸맞은 ‘위치’를 깨닫게 하는 효과적인 수단이었다. 신성한 남부 숙녀 신화에 갇혀있던 당대의 백인 여성은 흑인 능욕자 신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전유하기도 하지만 억압적인 인종차별정책을 적극적으로 반대하기도 하는 등 다층적 면모를 보여준다. 윌리엄 포크너와 리처드 라이트, 릴리언 스미스의 작품은 모두 짐 크로우 시대에 갇혀있는 백인 여성의 다층적 면모를 드러내 줌으로써 남부 숙녀 신화와 흑인 능욕자 신화가 모두 허구적 개념임을 드러낸다.

목차

국문초록
I. 들어가는 말
II. 윌리엄 포크너와 백인 여성: 양가성
III. 리처드 라이트와 백인 여성: 통합의 가능성과 그 한계
IV. 릴리언 스미스와 백인 여성: 저항의 가능성
V. 나가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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