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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형근 (한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사회학회 한국사회학 한국사회학 제 48집 5호
발행연도
2014.10
수록면
99 - 136 (38page)
DOI
10.21562/kjs.2014.10.48.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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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일제 식민지기 재래시장에 대한 역사적 사례 분석을 통해 식민지근대성론을 사회변동론의 관점에서 적용할 수 있는지 가능성을 타진한다. 서구에서 유래한 기존의 사회변동론들은 식민지사회의 근대적 사회변동을 설명하는 데 한계를 보여왔다. 사회변동이 구조와 행위주체 사이의 복잡한 상호작용이라는 프레임 위에 서 있다면, 확산론적 관점에 선 기존의 사회변동론들은 식민지사회의 행위주체를 배제함으로써 이 복잡한 상호동학을 이해할 수 없게 만들기 때문이다.
일제시기 한국 재래시장의 구조는 공영 없는 공영제, 시장의 폭증과 상대적 비중 감소, 민족적 분절, 식민지 자본주의적 진전과 시장원리의 부정에 이르기까지 식민지적 구조가 뚜렷해졌다. 식민지 조선인들은 이러한 구조적 규정성 아래서 재래시장에 대한 선호를 지속하였고, 시장을 민족적 사회생활의 중심으로 만들었으며, 저항의 장소로 활용했고, 권리와 의무에 대한 인식과 사회적 공론장으로 발전시켰다. 이 과정에서 식민권력은 일관성을 상실했고, 통치의 무능을 드러낼 수밖에 없었다.
재래시장에 참여한 식민지 주체들은 근대성이 자신을 보편으로 정립할 수 있도록 평가절하됨으로써 그 근대성을 구성해주는 외부가 됨과 동시에, 그 내부에서의 주체적 행위를 통해 끊임없이 그 식민지적 구조를 비틀고 변이시키는 내재하는 외부로서 작동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사례분석을 통해 확산론적 사회변동론과는 달리 식민지근대성론이 식민지 사회변동의 동학 이해를 위한 좀 더 현실적합한 틀을 제공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목차

Ⅰ. 문제제기 - 재래시장에 대한 완강한 선호와 식민지근대성
Ⅱ. 식민지근대적 시장구조의 형성
Ⅲ. 식민지 주체의 행위와 시장구조의 변이
Ⅳ. 식민지근대성론의 방법론적 검토와 적용
Ⅴ. 결론적 함축 - 사회변동론의 관점에서 식민지적 구조와 식민지 주체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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