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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성연 (세명대학교)
저널정보
경성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학논총 인문학논총 제36집
발행연도
2014.10
수록면
43 - 67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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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상섭이 조선박람회를 참관한 후 곧이어 『조선일보』에 연재한 장편소설 『광분』은 식민지 조선의 축소판인 박람회를 다시 민병천의 집으로 형상화하면서 조선박람회를 문학적으로 재현하고 있다.
염상섭이 『광분』에서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은 박람회의 스펙터클 자체보다는 조선박람회를 둘러싼 인물들의 욕망이다. 염상섭은 『광분』의 공간을 조선박람회를 축약한 민병천의 가옥으로 설정하여 무력하고 혼란한 경성의 현실을 재현한다. 또한 서로 다른 시기에 일어난 경성 학생운동과 박람회를 동시간의 사건으로 재구성하면서 보도통제의 현실을 은유하고 경성의 ‘군중’을 ‘민중’으로 재현하기도 한다. 그리고 박람회를 둘러싼 사건의 배경이 되는 등장인물들의 욕망을 촘촘히 묘사하여 사회의 동력이 개인의 욕망에 있음을 강조한다.
『광분』은 이와 같이1929년 경복궁에서 열린‘시정20주년기념 조선박람회’를 형상화하면서, 박람회의 규모와 전시물에 압도되거나 축제를 즐기는 대신 ‘박람회’가 ‘식민조선’을 디스플레이하는 방식과 조선인들이 ‘박람회’라는 사건을 수용하는 방식을 살펴본다. 『광분』에서 박람회는 산업기술이 아니라 마치 경성인들의 욕망을 전시한 장과 같이 그려진다. 그들은 박람회의 스펙터클에 압도된 구경꾼이 되지 않고 개인의 욕망을 충족하기 위해 오히려 박람회를 이용한다. 이와 같이 ?광분?은 개최세력이 의도한 ‘미디어’로서의 조선박람회가 가진 균열지점까지 재현해 내고 있다.

목차

1. 서론
2. 박람회장의 축약
3. 박람회와 학생운동의 문학적 재구성
4. 욕망의 재현을 통한 본질 탐구
5.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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