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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Пак Сун Юн (Chungbuk National University)
저널정보
한국노어노문학회 노어노문학 노어노문학 제26권 제4호
발행연도
2014.12
수록면
349 - 375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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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예술·창작적 차원과 일상·전기적 차원의 절묘한 조합 속에서 탄생한 아흐마토바 신화(소위 ‘ААА(Анна Андреевна Ахматова)’ 신화)가 지난 100여 년간 거쳐온 전 과정, 즉 구축과 탈구축, 재구축의 과정을 최대한 객관적인 관점에서 조망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데뷔 시집 ≪저녁(Вечер)≫과 후속 시집 ≪묵주(Чётки)≫의 엄청난 성공으로 인해 러시아 문단에서 새로운 신화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던 아흐마토바는 ‘은세기’에는 ‘은세기의 여왕’으로, 스탈린 시기에는 자발적인 ‘내부망명자’로, 1950-60년대에는 젊은 후배시인들에게서 ‘살아있는 클래식’으로 인정받으며 자신의 신화를 구축해나갔다. 하지만 신화화 이후에는 탈신화화 과정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되었는데, 시인 탄생 100주년을 즈음하여 대거 발표되기 시작한 지인들의 회상록은, 20세기 말 러시아 문학 연구계에 불어닥친 탈신화적 연구 경향과 맞물리게 되면서 해당 신화의 탈구축화를 가속시켰다. A. 졸코프스키, V. 토포로프, T. 카타예바와 같은 대표적인 반(反)아흐마토바적 연구자들은 아흐마토바의 숨겨진 내밀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 지인들의 회상록을 적극적으로 인용하면서 아흐마토바의 신화화된 이미지와 실제 이미지 사이의 간극을 지적하는 글들을 꾸준히 발표하였다. 그러나 이와 같은 아흐마토바 신화의 탈구축화 시도는 오히려 재구축화로 이끄는 결과를 낳았다. 반(反)아흐마토바적 연구자들과 친(親)아흐마토바적 연구자들 사이에 벌어진 격렬한 논쟁은 아흐마토바 신화에 대한 관심을 더욱 고조시켰고 그로 인해 해당 신화가 더욱 견고해지게 되었던 것이다.
결국, 구축과 탈구축, 그리고 재구축 과정을 거치면서 사회문화적인 층위의 한 ‘현상’으로 파악되기도 한 아흐마토바 신화에 대한 연구는, 아흐마토바라는 한 개인에 대한 연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소비에트의 척박한 현실 속에서도 러시아 시 문화 전통을 계승하고자 노력했던 예술가의 표상을 살펴보는 것에 다름 아니었다고 하겠다.

목차

국문요약
1. ≪Ахматовки≫ vs. ≪Анти-Ахматовки≫
2. Конструкция ахматовского мифа
3. Деконструкция ахматовского мифа
4. Вместо заключения: Переконструкция ахматовского мифа
Литература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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