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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진희 (문화재청)
저널정보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구 정신문화연구) 정신문화연구 2014 겨울호 제37권 제4호 (통권 137호)
발행연도
2014.12
수록면
221 - 250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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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미술관에 소장된 고려 치성광여래강림도는 현재 유일한 고려시대 치성광여래 회화로 9세기 후반에서 10세기 전반 고려로 전래된 불교 치성광여래신앙이 세속화 과정을 통해 고려 전통 성수신앙과 도교 성수신앙을 수용하여 새롭게 창출시킨 고려 특유의 불교천문도라 할 수 있다.
이십팔수가 가장자리로 배치된 고식(古式)의 구도와 의궤(儀軌)에 등장 하는 분노존을 표현한 명왕 등은 이 작품이 치성광법식의 정통적인 규범에 따라 제작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왕실 소재법회의 성격과도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고구려의 전통을 따라 이십팔수를 배치한 구도와 북극 삼성(三星)을 의미하는 협시보살, 중국의 치성광여래도상에는 없는 북두칠성과 남두육성, 삼태육성, 천황대제 등의 도상요소는 중국의 모티프를 수용하는 과정에서 주체적인 선택을 하여 재해석한 특징적인 모티프들이다.
고려 치성광여래강림도에 그려진 별들은 모두 도불(道佛)의 본명성신앙과 관련이 있으며, 고려 무속에서도 신앙되던 영성(靈星)들이다. 따라서 이 모든 별을 화면에 그려 넣은 고려 치성광여래강림도는 불교적인 테두리 속에 도교 성수신앙과 고려의 전통 영성신앙까지 한데 아우르는교집합적인 모습을 보여준다고 하겠다. 이와 같은 형태의 고려 치성광여래도상은 13세기를 즈음하여 성립되었을 것으로 추측되며 북두칠성을 중시하는 우리나라 영성신앙의 영향으로 도상에서 북두칠성의 존재가 부각되는 변화과정을 거쳐 현재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고려 치성광여래강림도의 도상 구성
Ⅲ. 고려 치성광여래강림도 도상의 전래와 특징
Ⅳ.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요약
Abstracts

참고문헌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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