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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우정연 (한국학중앙연구원)
저널정보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구 정신문화연구) 정신문화연구 2014 겨울호 제37권 제4호 (통권 137호)
발행연도
2014.12
수록면
343 - 389 (4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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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지역 청동기시대 전?중기는 사회적 복합도가 급격히 증가한 시기로서 복합사회 발전과정 연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연구자들의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그러나 기존 연구들은 현대적인 의미의 개인주의를 당시 사회에 무비판적으로 투영하여 본 결과 개인과 집단 및 개인성과 집단성 사이의 가변적 관계에 대해서는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물질자료 중 당시 사회에서 중요하게 여겨졌던 범주와 담론이 가장 명시적으로 표현된 무덤자료 분석을 통해 그러한 가변적 관계에 대해 고찰해보고자 하였다. 호서지역은 그와 같은 연구의 대상 지역으로 특히 적합한 지역이라 할 수 있는데, 이 지역에는 지석묘라는 거석묘와 송국리형 묘제를 포함한 비거석묘가 특징적인 시·공간적 분포를 보이며 밀집해 있고, 거석묘와 비거석묘에 대해서는 국내외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개인성과 집단성 문제와 관련하여 여러 연구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위와 같은 목적으로 무덤들 사이의 참조(reference)관계에 주목하여 호서지역 청동기시대 전?중기 무덤에 개인성과 집단성이 표상된 방식이 시·공간의 변화에 따라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분석한 후, 일상관행과의 비교를 통해 그러한 차이의 원인에 대해 검토해보았다. 그 결과, 당시 호서지역 벼농사 중심지이고 무덤 최대 밀집지인 C권(서해안 남부와 금강 중하류역)에서는 집단 간 그리고 개인 간 의무와 권리 관계가 경작지대를 중심으로 장기간에 걸쳐 누적적으로 형성되었고, 그러한 과정에서 일정한 형태의 개인성과 집단성이 무덤을 통해 규칙적·반복적으로 표상되었던 것으로 판단하였다. 화전농경이나 수렵에 유리한 자연환경을 갖춘 B권(아산만 일대)에서는 집단 간 결연관계나 개인의 소속집단을 필요에 따라 상대적으로 쉽게 바꿀 수 있었을 것이다. 그로 인해 집단 간·개인 간 의무와 권리 관계가 장기간에 걸쳐 누적적으로 축적된 경우가 드물었고, 무덤을 통한 집단적·개인적 정체성 표현은 국지적인 수준에서 매우 산발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하였다. 마지막으로 매장관행과 일상관행 모두에서 유적 간 많은 차이를 보이는 A권(금강 상류역)에서는 국지적 집단에 따라 개인적·집단적 정체성이 형성되는 방식이 달랐고, 그에 따라 다양한 묘제와 무덤속성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개인성과 집단성이 표상되었던 것으로 해석하였다.

목차

Ⅰ. 머리말
Ⅱ. 개인성, 집단성, 그리고 무덤
Ⅲ. 호서지역 거석묘와 비거석묘
Ⅳ. 매장관행과 일상관행
Ⅴ.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요약
Abstracts

참고문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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