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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학회 정신건강과 사회복지 정신보건과 사회사업 제40권 제2호
발행연도
2012.6
수록면
117 - 137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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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양로원에 거주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인지행동적 집단상담이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연구에 참가한 노인은 한국판 간이정신진단 검사지(MMSE-K)에서 23점 이상을 받은 비교적 정상 인지기능을 지닌 노인 28명을 선별하여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에 각각 14명씩 무선적으로 배치하였다. 인지행동적 집단상담은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재구성한 프로그램을 사용하였고, 자아존중감 정도는 Rosenberg가 개발한 자아존중감 척도를 사용해 측정하였다. 사전에 실험집단과 통제집단 모두에게 일반적 특성과 자아존중감을 측정한 후, 실험집단을 대상으로 인지행동적 집단상담을 매 회기 90분간 주 2회씩 5주에 걸쳐 실시하고,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사후검사를 실시했다. 그리고 효과가 지속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프로그램 종결로부터 8주 후에 다시 추수검사를 실시해 사전·사후·추수검사 점수를 비교하였다. 그 결과 인지행동적 집단상담이 시설노인들의 자아존중감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고, 그 효과가 8주 후까지도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각종 노인시설에 상담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여 활용함으로써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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