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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서원모 (장로회신학대학교)
저널정보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사상과 문화연구원 장신논단 장신논단 Vol.46 No.4
발행연도
2014.12
수록면
89 - 116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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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그리스도교는 아시아 땅에서 탄생한 아시아 종교이며, 시리아 교회는 아시아 땅에서 전개된 아시아 그리스도교의 첫 장으로 중요한 위치를 가지고 있으며, 시리아 교회의 독특한 역사적 유산을 오늘날의 아시아 신학과 선교의 한 축으로 삼아야 한다는 확신에서 시리아 그리스도교에 대한 역사서술적 시각과 관점을 새롭게 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본고는 두 가지 역사서술적 관점을 제시할 것이다. 첫째, 본고는 아시아 그리스도교를 무엇보다 언어적으로 이해할 것을 제안하고, 원시그리스도교에서 유대그리스도교를 거쳐 시리아 그리스도교까지 이어지는 아람/그리스도교의 역사를 구성하려고 시도할 것이다. 이러한 시도는 그리스도교가 아시아 종교이며, 아시아 그리스도교의 역사는 시리아 교회에 의해 계승·발전되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알려줄 것이다. 둘째, 시리아 교회는 4세기까지 고유한 토착 전통을 발전시켰지만, 로마 제국에서 그리스도교가 공인되고 국교로 발전하는 시점부터 제국내의 다른 교회와 활발히 접촉하면서 그리스 교회와 신학에 지대한 영향을 받았으며, 그리스도론 논쟁은 이러한 토착 전통의 “동화”내지 “변용”의 과정을 더욱 가속화시켰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 시리아 성경의 개정작업과 그리스 신학, 철학, 과학 서적의 번역, 아리스토텔레스 철학과 논리학에 대한 집중적 관심은 모두 그리스도론 논쟁이라는 역사적 맥락에서 이루어졌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시리아 그리스도교 안에서는 토착 전통에 대한 관심이 약화되었다.
결론적으로 본고는 시리아 교회에 대해 “단성론파 교회” “네스토리오스파 교회”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것은 시리아 교회의 유구한 역사와 고유한 전통을 정당하게 평가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며, 시리아 교회를 아시아 교회의 첫 장으로 이해하고 그 역사적 유산을 깊이 성찰하여 오늘날 아시아 교회와 선교에 중요한 원천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아시아 교회로서 시리아 교회
Ⅲ. 시리아 교회의 토착 전승과 그리스도론 논쟁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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