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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혜정 (경인교육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민요학회 한국민요학 한국민요학 제42집
발행연도
2014.12
수록면
39 - 56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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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요 이론이란 다양한 층위에서 논의 가능하지만 근본적으로는 민요를 어떻게 바라보고 접근하며, 연구하는 지의 시각과 자세도 일정한 이론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민요연구의 바탕으로 작용되어 왔던 민요 이론들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리해 보고 반성적으로 검토해 보았다.
민요를 보는 시각으로 현장론과 구조주의, 전승론과 활용론을 들 수 있고, 이외에 주요한 연구 관점으로 간학문적(間學問的) 연구를 살펴볼 수 있다. 연구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현장론은 전승 현장과 연행 현장 자체를 주목하는 것이며, 구조주의는 대상을 면밀하게 분석하여 그 구조를 드러내는 작업을 말한다. 구조주의는 민요를 고정된 대상으로 인식하고 접근한다는 점에서 현장론과 상반되는 측면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현장론적 시각을 구조주의에 접목하여 민요의 다양한 각편을 대상으로 연구하면 유동성이 강한 민요의 보편적 구조를 드러낼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장론과 상보적인 방법론이라 할 수 있다.
둘째, 전승론에 있어서는 원형주의와 구성주의라는 두 가지 상반된 입장에 대한 논쟁이 있어 왔다. 원형주의는 전통성과 정통성이 있는, ‘원형’이라고 부를 만한 대상이 있다고 상정 하고 이를 지켜서 전승해야 한다고 보는 입장이며, 구성주의는 문화란 그때그때 구성되는 것이므로, 항상 변화되고 있고, 변화될 수 있다고 보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는 책상 위의 토론일 뿐이다. 실제로 민요의 현장을 돌아다니면서 민요를 연구해온 학자들이라면 이 두 가지의 장점과 단점, 또는 적용 가능치를 알고 있을 것이다. 민요는 살아있는 문화이므로 하나의 원형만을 갖고 있지 않다는 점도 알고 있을 것이며, 민족적 정체성을 담은 어법으로 구성되는 대상이라는 점도 파악되어 있을 것이다. 그것이 현장에서 얻을 수 있는 미덕이기 때문이다.
셋째, 활용론은 크게 세 가지 정도의 논의가 있어 왔다. 교육적 활용, 산업적 활용, 민요 운동론적 활용이 그것이다. 연구자가 민요 자체만 연구할 수 없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무엇을 전승하고 살려 나가야 할 것인지에 대한 논쟁이 필요하다. 그래서 보다 시대성에 맞는 전승론과 활용론을 세워 나가야 할 것이다.
넷째, 간학문적 접근의 연구는 민요의 종합적이고 다양한 측면을 살펴보고자 하는 의지의 발현이다. 자신이 속한 학문을 제대로 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민요라는 대상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기 위해서 다른 접근 방식과 새로운 시각을 접목해 보는 시도도 많아져야 한다고 본다.
이론은 이론일 뿐이다. 이론은 어떻게 적용되고 활용되는지에 따라 긍정적으로, 또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민요의 실체와 존재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먼저이고, 시대적 상황과 문화적 큰 흐름에서 민요가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들을 하는 것이 다음이며, 이러한 입장들이 기존의 이론과 어떻게 일치하고 위배되는지를 따져 새로운 이론을 세워 나가야 하는 것이 종국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현장론과 구조주의
Ⅲ. 전승론과 활용론
Ⅳ. 간학문적(間學問的) 연구
Ⅴ. 결론 : 다양한 시각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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