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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홍단비 (강원대학교)
저널정보
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연구 인문과학연구 제43집
발행연도
2014.12
수록면
57 - 80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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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운영의 단편 소설 「엄마도 아시다시피」는 50대 가장이 마주하게 된 ‘어머니의 죽음’이라는 인생의 통과제의(喪)에서 주체에게 발현된 여러 가지 증상과 애도의 실패 과정을 그리고 있다. 「엄마도 아시다시피」의 주인공은 평온하게 눈을 감은 어머니의 죽음을 확인한 후 절차에 따라 어머니의 장례식을 치름으로써 ‘제의’의 형식을 수행하지만, 타자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병리적 증상에 고착됨으로써 망자의 그늘을 ‘통과’하지 못한다. 어머니로 둔갑한 대상과 환상에 완전히 잠식되어 버린 것이다.
이처럼 「엄마도 아시다시피」는 기존에 천운영이 보여준 작품 경향에서 벗어나 여성만이 겪을 수 있는 특수한 사건이나 소재가 아닌, ‘어머니의 죽음’이라는 보편적 사건을 소재로 삼고 있으며, 자궁, 젖가슴 등 여성의 전유물이나 여성성으로 대표되는 신체의 일부가 아닌 법과 질서를 상징하는 ‘목소리’가 소설의 화두로 던져진다. 뿐만 아니라 이 소설에서 사건을 이끌어 가는 화자는 여성이 아닌 남성이며, 이야기의 전개는 여성 주체가 아닌 남성 주체의 행동과 심리 변화에 초점을 맞추어 서술된다.
따라서 본고는 남성과 여성의 공통분모이자 절대적 존재인 ‘엄마’, 그 중에서도 ‘어머니의 죽음’을 소재로 하고 있는 천운영의 소설 「엄마도 아시다시피」를 분석함으로써, 죽음의 통과제의에서 병리적 증상에 고착되어 성숙한 인간으로 거듭나지 못하는 주체의 모습을 고찰해 보았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대상의 상실과 불안
3. 환상을 통한 대상의 소환
4. 대상에 잠식된 향락적 주체
5. 결론 : 애도의 실패와 타자의 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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