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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은경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국어국문학회 국어국문학 국어국문학 제169호
발행연도
2014.12
수록면
301 - 345 (4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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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흥학보』는 〈태극학회〉, 〈대한학회〉, 〈공진회〉, 〈연구회〉 등 총 4개의 유학생회가 모여 만든 대한흥학회의 학회지로 1909년 3월 20일부터 1910년 5월 20일까지 총 13호가 간행되었다. 유학생들의 잡지였던 만큼 쓰는 자와 읽는 자의 구분이 크지 않았다. 즉 잡지에 투고하는 사람도 유학생이었고, 읽는 사람도 유학생이었기에 『대한흥학보』는 필자이자 독자인 쓰는 자=읽는 자가 교합되는 상호교통의 장이기도 했다. 학술적 지식을 소통하는 공간이면서, 문학의 장으로도 활용되었다. 〈문학〉에서 특이한 점은 초창기에는 〈詞藻〉 등을 통해 한시가 주류를 이루었다가 후반기로 가면서 〈文苑〉, 〈散錄〉 등을 통해 산문이 강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문체 역시 한문이 주류였다가 후반기로 갈수록 단어형 국한문 내지 순한글로 바뀌고 있다. 즉 시에서 산문으로, 한문에서 국문으로 바뀌면서 점점 문학란이 확장되어 갔다. 이는 유학생들의 이중적인 고민에서 배태된 현상으로 이해할 수 있다. 국가의 독립과 존립이라는 당위적인 의무라는 측면과, 개인적인 유학생 스스로의 사적인 문제가 부딪치면서 감정의 표출이 산문으로 드러나게 된 것이다. 이러한 공통의 감정을 토대로 근대 문학이 태동하게 되고, 『대한흥학보』는 〈소설〉란을 개념화하여 배치하게 되었다. 즉 근대 소설의 형성은 작가의 탄생일 뿐만 아니라, 그것을 소화하고 향유하는 독자층이 동반자적으로 형성되었고, 동시에 이는 잡지의 독자층이 형성하고 있는 공통감이라는 매체의 특수한 상황과 매개되면서 확대 재생산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대한흥학보』의 기획과 상호교통
3. 문학 기획과 문학적 토대
4.〈소설〉란의 개념화와 문학 독자의 형성
5. 결론
참고문헌

참고문헌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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