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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고명철 (광운대)
저널정보
한국비평문학회 비평문학 비평문학 제54호
발행연도
2014.12
수록면
7 - 29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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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대문호 타고르의 비평과 재일조선인 시인 김시종의 시세계, 그리고 터키의 작가 아지즈 네신의 장편소설을 통해 아시아문학이 세계적 시계(視界)에서 성찰해야 할 면들을 살펴보았다. 아시아문학은 구미중심주의 근대의 기획에 맹목화되는 것을 경계하되, 동시에 편협한 ‘아시아주의’에 함몰되는 것도 준열히 경계해야 함을 예의 문학을 통해 소중히 성찰한 것은 값진 성과가 아닐 수 없다.
제1차 세계대전(1914~1918) 와중에 출간된 타고르의 『내셔널리즘』(1917)은 구미중심의 근대가 야기한 반생명적 폭력의 뿌리가 서구의 내셔널리즘에 있다는 것을 예각적으로 응시한 비평으로 손색이 없으며, 재일조선인 시인 김시종은 제국의 식민주의를 극복하기 위한 시적 응전을 ‘아시아적 신체’로서 치열히 수행하고 있다. 그리하여 그의 ‘경계’의 시적 사유는 아시아문학으로서 20세기 전반기 제국주의의 파행적 근대와 냉전질서 속에서 불거진 국가주의와 국민주의를 ‘아시아적 신체’로서 넘어서고 있다. 그런가 하면 터키의 아지즈 네신의 장편소설 『생사불명 야샤르』는 구술성과 풍자성이 절묘히 버무려진 아시아문학의 매혹을 드러낸다. 여기에는 국가의 관료주의를 지탱하고 있는, 공문서가 상징하는 근대의 문자성이 함의한 폭력을 해체하고자 하는 작가의 서사적 고투를 주목해야 한다.
이렇듯이 아시아문학이 구미중심의 문학을 슬기롭게 창조적으로 위반하고 넘어서는 일은 그래서 매우 긴요하다. 이 과정에서 아시아문학은 아시아가 오랫동안 벼려온 인류 문명의 조화와 공생, 그리고 상생의 아름다운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아시아문학을 에워싼 아시아의 중층적 문제들
2. 아시아의 시계(視界)에서 성찰하는 내셔널리즘-타고르의 「내셔널리즘」
3. 반(反)식민주의로서 ‘아시아적 신체’의 문학-재일조선인 김시종의 시적 응전
4. 아시아문학의 구술성으로 풍자한 근대의 난경(難境)-아지즈 네신의「생사불명 야샤르」
5. 맺음말: 한국문학의 과제, 아시아문학과의 상호침투를 모색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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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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