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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정현 (안동대학교)
저널정보
비교민속학회 비교민속학 比較民俗學 第55輯
발행연도
2014.12
수록면
75 - 99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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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한국 풍물굿과 중국 조선족 농악무의 전승양상을 비교하여 살피고, 이것이 어떠한 맥락과 영향관계 속에서 현재에 이르고 있는지를 주목하는 가운데, 향후 이 두 지역의 민족예술이 어떻게 함께 발전해갈 수 있을 것인지를 전망해보고자 하였다.
한국 풍물굿과 관련하여 민속학계와 전승주체들 사이에서는 이상적인 전근대사회의 민중 문화 전통이 단절과 복원을 거치면서 급격한 변화를 맞이해왔다고 인식해 왔으며, 이를 하루빨리 ‘발굴’하고 ‘보존’하려는 데 관심을 기울여왔다. 이러한 인식이 문화재 정책과 맞물리면서 문화재 지정을 둘러싼 다양한 갈등과 대립이 상존했던 것 역시 사실이다.
한국과 달리 조선족의 농악무는 ‘지역’과 ‘원형성’이 중요시되지 않았다. 애초에 조선족 농악은 충청도와 경상도, 전라도, 경기도 등 지역의 농악이 뒤섞여 있었기 때문에 반드시 어느 곳의 농악이라 정의하기 어려웠으며, 모국의 지역, 혹은 이주 지역을 경계로 한 차이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반드시 지키고 유지해야 할 형태의 ‘원형성’을 담보한 농악은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다. 중국의 농악무는 조선족 예술전통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공연종목화되면서 개별종목들로 분산되었지만 우리 민족의 전통적 예술로부터 풍물굿을 기반으로 연행되었던 다양한 예술전통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한국 풍물굿과 중국 조선족 농악무는 분명하게 구분되는 경계가 있는데, 바로 전통과 원형을 중시하는 구심적 전승과 재창조와 개발을 중시하는 원심적 전승이라는 것이다. 한국의 풍물굿에서는 민족적 정체성과 함께 지역적 차이에 기반한 원형성이 더욱 중요하였고, 중국에서는 조선족 집단의 지역적 특수성보다는 민족적 정체성이라는 통합성이 더욱 강조되었다. 따라서 중국의 농악무는 민족적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는 방향으로 지속적인 변용이 이뤄졌던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살아생동하는 전통으로서 한국과 조선족의 농악
Ⅱ. 한국 풍물굿 전승의 특성과 무형문화유산 등재
Ⅲ. 조선족 농악무의 성격과 비물질 문화유산 지정
Ⅳ. 한중 농악의 비교로 본 영향관계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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