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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홍대화 (경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노어노문학회 노어노문학 노어노문학 제27권 제1호
발행연도
2015.3
수록면
183 - 216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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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분신』의 서사구조를 우스펜스키와 채트먼의 이론에 근거해 분석하고 있다. 분석에 따르면 『분신』의 서사는 처음부터 일관되게 골랴드낀의 내적 시점을 이용한 3인칭 시점에서 진행되는 것이 아니다. 초반에 서술자는 객관적 외부 시점에서 인물들의 행동을 묘사하되 그 행동의 원인 설명을 하지 않음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소설 속 세계에 대해 낯섦을 느끼게 해준다. 골랴드낀이 올수피 이바노비치의 집에서 쫓겨난 후부터 서술자는 골랴드낀의 내면 시점을 취하여 심리, 시간 공간, 언어의 국면에서 그의 생각을 대변하는 방식으로 서술을 진행한다. 골랴드낀의 망상이 심해지면서 현실과 환상은 그 경계가 무너지지만, 서술자는 그 어디에도 해설이나 설명을 보태지 않음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골랴드낀의 망상 안으로 들어가게 만든다. 그러나 거울, 사라지는 편지들, 꿈의 모티브들은 독자로 하여금 작은 골랴드낀의 환영성에 대해 깨닫게 만드는 표지가 되어준다. 그렇다고 해서 독자가 골랴드낀의 망상 밖의 현실을 재구성할 수 있게 되는 것은 아니다. 독자가 환영성을 깨닫는 것과는 정반대로 골랴드낀은 더 깊은 환영의 미궁 속으로 빠져든다. 골랴드낀의 광기가 심화됨에 따라 시공간의 이동도 비약과 혼란에 빠진다. 11장에 등장하는 저녁상을 물린 선술집의 식탁은 4장부터 11장의 모든 일이 환영이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대단원 12장과 13장에서 소설 초반부 뿐 아니라 중반부의 인물, 플롯, 모티브들이 뒤집어져서 반복되는 것이 관찰된다. 이러한 반복을 통해 소설은 원형구조로 폐쇄되고, 골랴드낀은 영원히 자신의 환영 안에 갇히게 된다.

목차

국문요약
1. 서론
2. 일관되지 않은 서술적 위치와 인물 묘사(1장에서 4장)
3. 환영의 미로(5장에서 11장)
4. 거꾸로 돌아가서 뒤집은 뒤 마치기(12장-13장)
5. 결론 : 환영의 세계를 대하는 독자의 반응
참고문헌
Резюм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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