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동석 (충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시학회 한국시학연구 한국시학연구 제42호
발행연도
2015.4
수록면
235 - 264 (3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1930년대 한국 이미지즘 시의 탈주체적 사유는 ‘무아(無我)’에 상응한다. 한국의 역대 시화(詩話)에서 ‘무아’는 시적 자아의 중심성을 최소화하고, 이를 통해 대상이 자율적으로 생성하는 아름다움을 포착하려는 미의식이었다. 이러한 ‘무아’는 1930년대 한국 이미지즘 시를 대표하는 시인 중의 하나인 정지용의 후기시에 계승되어 나타난다. 정지용 후기시의 시적 대상은 형상을 포괄하면서 형상 이상에서 생성되는 언외지의(言外之意)를 환기하는 ‘의경(意景)’적 속성을 나타낸다. 이러한 특징은 정지용이 당시에 모범으로 삼았던 전통적인 시와 시인과의 영향관계를 통해서 형성된다. 즉 ‘노경(老境)’의 경지에서 ‘기법을 망각’하고 대상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자 했던 정지용의 시의식은 전통적인 미의식인 ‘무아(無我)’를 수용하고 심화한 것이었다. 이때 정지용 시의 대상은 인간적 관점을 무화시키고, 이를 통해 인간의 인식 수준 이상에서 발현 가능한 참신한 아름다움을 가진 것이었다. 정지용 시의 대상은 자율적인 접속 관계를 통해 대상의 아름다움을 구체화한다. 이는 우선 가시적 형상인 실경(實境)과 비가시적인 형상인 허경(虛境)의 상호작용을 통해서 나타난다. 정지용 시의 대상은 실경을 통해 연상되는 허경을 깊이로 가지는 의경이었다. 또한 정지용 시의 대상들은 인과적 질서 이상에서 상호작용 하는 ‘감응(感應)’의 관계를 가진다. 이때 대상은 개별성을 분명히 하면서도 보편적 속성까지도 수렴하는 제유적인 속성을 가진다. 정지용 시의 대상들이 시적 자아의 주관을 비운 여백을 통해 상호작용하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접속 방식을 통해 제시된 대상은 시적 자아의 인식으로는 다 설명할 수 없는 언외지의의 비의(秘意)적 영역을 그것의 고유 속성으로 수렴한 것이었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언
Ⅱ. ‘노경(老境)’ㆍ‘기법 망각’의 방식과 ‘무아(無我)’의식
Ⅲ. ‘실경(實境)’과 ‘허경(虛境)’의 상호작용과 대상의 깊이
Ⅳ. ‘감응(感應)’의 접속방식과 제유적 대상
Ⅴ. 결어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6-811-00143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