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은경 (한인문화연구원)
저널정보
한국인도학회 인도연구 인도연구 제20권 제1호
발행연도
2015.5
수록면
37 - 74 (38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근대 이후 인류는 눈부신 문명을 일궈냈다. 하지만 지나치게 밝은 문명의 빛에 몰두해 있는 동안 어둠 속에서 자리를 잡고 점점 크게 자라고 있는 우리 안의 괴물에 눈감았다. 필자는 이 논문에서 근대문명의 위기에 대해서 고찰한 타고르의 “레드 올랜더스”를 살펴보고자 하는데, 특히 작품의 주요 인물 중 하나인 어둠 속 왕에게 초점을 맞춰서 서양 근대문명의 부정적인 속성을 파악하고 그에 대비하려고 했던 타고르의 성찰을 이해하고자 한다.
셸리의 『프랑켄슈타인』은 서양에서 제국주의와 식민지 쟁탈전이 한창일 때 나온 작품으로서, 인간에 의한 인간(괴물)의 창조라는 소재를 중심으로 타고르가 가장 우려한 근대문명의 부정적인 속성인 인간 안의 이기심과 탐욕을 다루고 있다. 필자는 『프랑켄슈타인』속의 괴물이 “레드 올랜더스”에서 어둠 속에 모습을 감춘 왕에게 접근할 수 있는 한 가지 관점을 제공한다는 전제 하에 이 논문의 논지를 전개하고 있다.
“레드 올랜더스”의 무대인 약샤타운은 어둠 속 왕이 다스리는 곳으로 타고르가 창조한 가상의 도시이며, 인간을 얽어매는 근대 문명의 시스템을 상징한다. 우리는 그 시스템 안에서 인간성을 상실한 모습으로 나오는 ‘왕의 잔여분’을 목격하게 된다. 마지막 한 방울의 활력과 기쁨까지 다 쥐어짜여 빼앗긴 듯한 그들은 그물망이 곳곳에 뻗어있는 약샤타운을 유령처럼 배회한다. 이곳은 일단 한 번 발을 들여놓으면 결코 빠져나갈 수 없는 곳으로 묘사되는데, 타고르는 우리 스스로가 주체적으로 그물망을 걷어내고 우리를 막아선 장벽에서 벗어날 때에만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이처럼 우리는 우리 안의 내적인 열망을 실현시켜 진정한 자유를 획득함으로써 사람들과, 또한 자연과 더불어 조화롭게 살 수 있는 새로운 문명을 만들어야 하는 시대적 소명 앞에 서있다는 것이다.

목차

국문요약
Ⅰ. 들어가는 말
Ⅱ. ‘괴물’의 탄생: 『프랑켄슈타인』을 통해 살펴보는 서양 근대문명
Ⅲ. “레드 올랜더스”: 타고르의 근대문명 보고서
Ⅳ. 맺는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6-915-001536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