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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장형 (백석대) 안수강 (백석대)
저널정보
한국기독교학회 한국기독교신학논총 한국기독교신학논총 제96집
발행연도
2015.4
수록면
93 - 126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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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에 간행된 『그리스도모범』(1929)은 기독교 전래 초기의 교리서에 비해 매우 체계성을 띠었고 생활의 지침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가르침을 통해 가정, 교회, 국가 등 자신의 영역을 넘어서서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실천해야 할 윤리를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첫째, ‘국민과 국가에 대한 이해’에서는 각 개개인이 바른 기독교윤리관을 정립하고 이러한 윤리의식을 점진적으로 공동체로 확장하려는 확산의 원리를 설정했다. 즉 개인으로부터 출발하여 최소 공동체인 가정, 신앙공동체인 교회, 더 나아가 범국가적 차원에 이르기까지 확장하여 적용하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확산의 원리를 전제로 애국심을 고양하고 국가의 기능을 이해했으며 국민으로서의 의무를 강조했다.
둘째, ‘노동에 대한 이해’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노력자’(공생애 이전의 육체노동)와 ‘노심자’(공생애)로서의 삶을 조명함으로써 겸손하신 성품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 겸손의 덕목에 기초하여 소명의식으로서의 노동, 청지기 정신으로서의 노동, 직업 귀천 의식의 타파, 영성 훈련의 의미로서의 안식 등의 논지를 전개했다.
『그리스도모범』은 지금도 보편적 논제로 삼을 수 있을 만한 사회성 내지는 현장 참여(가정, 직장, 국가 등), 국가의 목적, 정치가들의 미덕, 국가의 개혁, 국민의 의무, 직업관과 소명의식, 청지기 정신, 부의 사회 환원, 오락, 휴식, 신자 개인의 경건생활 등 사회윤리적 주제를 포함하고 있다.

목차

Ⅰ. 문제의 제기
Ⅱ. 『그리스도모범』 문헌의 가치
Ⅲ. 『그리스도모범』 내용 구성
Ⅳ. 기독교 사회윤리 이해
Ⅴ. 결론
참고문헌
한글초록

참고문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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