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대회자료
저자정보
김택민 (고려대)
저널정보
한중인문학포럼 한중인문학포럼 발표논문집 2014년 중국 인문학자 초청 인문학포럼 기념논문집
발행연도
2014.12
수록면
327 - 345 (19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동아시아는 중심 부분이 비옥한 대평원인 데 반하여 주변은 척박한 사막과 초원, 또는 산악이기 때문에 전자를 차지한 중원왕조의 경제력이 주변왕조의 그것에 비하여 우월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중원왕조가 주변왕조들을 압도하여 지배하는 관계가 성립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보다는 오히려 중원왕조는 풍부한 물산을 노리고 침략하는 이민족의 위협에 대처하는 데 급급하였으며, 이민족의 군주에게 관작을 주는 것도 이민족의 침략에 대처하는 전략의 하나였다.
중원의 문화 즉 한자, 유교 및 법률, 불교 등이 전파된 지역은 동쪽의 한반도와 일본열도 그리고 베트남에 한정되었고, 그것도 가장 지속적으로 오랫동안, 그리고 전면적으로 수용한 지역은 한반도뿐이었다. 그 밖의 지역, 즉 만주, 몽고초원, 티베트고원, 남쪽의 산악지역 등에는 전통시대 내내 중원의 문화가 전파되지 않았다. 그렇다고 중원과 한반도가 긴밀한 관계에 있었느냐 하면 반드시 그렇지 않다. 오히려 만주나 몽고초원, 그리고 티베트 지역이 정치적인 면, 군사적인 면, 경제적인 면에서는 일본열도나 베트남은 말할 것도 없고 한반도보다도 훨씬 더 긴밀했다.
한반도의 왕조들, 통일신라와 고려와 조선은 한족의 중원왕조들과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사대조공외교를 맺고 문화적인 관계를 맺어왔지만, 중원 밖의 민족세력들이나 중원왕조라고 하더라도 한족왕조가 아닌 경우에는 형세가 부득이한 경우에 한하여 관계를 맺었다. 이 같은 한반도 왕조들의 관계 설정한 방식의 기저에는, 중원의 한족왕조들과 한반도의 왕조들은 다 같이 북방 유목민족들의 침략 목표가 되어 왔으므로 이들의 침략을 막고 평화를 유지해야 하는 공동운명체로서의 역사인식과 연대인식이 깔려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이 동아시아사 속에 가지고 있는 한국사 고유의 역사상이자, 동아시아사 속에서 그려낼 수 있는 한국사이다.

목차

1. 緖論
2. 東아시아 地域 內 力學關係와 漢族中原王朝
3. 東아시아 地域 內 經濟·文化交流의 여러 樣相
4. 東아시아 歷史 속의 韓中關係 읽기
참고문헌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6-800-001487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