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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현경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여성학회 한국여성학 한국여성학 제31권 2호
발행연도
2015.6
수록면
55 - 89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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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폭력으로서의 섹슈얼리티’ 개념이 폭력예방교육과 학교성교육을 규정하는 담론적 힘을 가지게 되면서 나타난 교착 상태를 점검하고, 여성주의적 성폭력예방교육의 가능성을 다시 모색하고자 한다. 여성주의 반성폭력 운동은 ‘권력으로서의 섹슈얼리티’를 제기했지만, 현재의 폭력예방교육 속에서 이는 남녀 간의 ‘폭력으로서의 성’ 개념으로 축소되었다. 쾌락은 제외하고 피해에만 집중하는 성폭력예방교육이 과거의 ‘순결교육’을 대체하여 결혼 바깥의 ‘위험으로서의 성’ 인식을 강화하고 있다.
성폭력예방교육이 교사의 성 인식에 대한 성찰을 유도하기보다는 이들을 성폭력으로부터의 ‘교육자/보호자’로 가정하고, 몇 가지 매뉴얼화된 법적, 의학적 조치를 숙지시키는 데 그침으로써 결과적으로 성폭력이 몇 가지 매뉴얼적 사건으로 사소화되고 만다는 문제점도 있다. 성폭력예방교육은 여아와 10대 여성을 ‘위험한 성적 존재’로, 성인 여성을 이들을 보호해야 할 모성 주체로, 10대 남성을 성폭력의 피해자일 수 없는 존재로 표상하면서 규범적 남성상과 여성상을 새롭게 구성하고 있는데, 이러한 성폭력예방교육의 장에서 성별 이외에 다른 차별과의 교차적 이해를 필요로 하는 섹슈얼리티 문제는 다루기 어려우며, 오히려 성폭력예방교육 그 자체가 사회 및 개인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통치 테크놀로지가 될 위험성도 존재한다. 이를 탈구축하기 위해서 한국 여성주의 성정치학은 성폭력예방교육과 성교육의 페다고지를 보다 전면적으로 논의해야 하며, 이는 1980년대부터 이제까지 성을 둘러싼 폭력적 상황을 드러내고 이를 여성의 입장에서 재정의해 온 한국 여성주의 성정치학의 성과와 한계를 반성적으로 성찰하는 데서 시작되어야 함을 제안한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한국 성교육/성폭력예방교육에서의 성에 관한 인식론
Ⅲ. 현재의 성폭력예방교육, 무엇이 문제인가?
Ⅳ. 결론 및 종합논의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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