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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연구센터 국제지역연구 국제지역연구 제17권 제2호
발행연도
2013.7
수록면
139 - 163 (25page)
DOI
10.18327/jias.2013.07.17.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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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유대인들의 제2차 세계대전 경험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그들은 한편으로는 나치 독일 점령군에 의한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 피해자였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소련을 침공한 나치 독일군에 맞서 싸워 공훈을 쌓은 소비에트 전쟁 영웅이었다. 하지만 전쟁 동안 스탈린 정부는 유대인의 전쟁 경험에 대해 양면적인 태도를 취했다. 한편으로는 홀로코스트의 피해자라는 것을 공공연하게 언론을 통해 보도했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그러한 사실에 대해 점차 침묵하면서 유대인들이 당한 고통이 부각되지 않도록 했다. 또한 전쟁에서 공훈을 세운 소련 유대인에 대해서는 출신 민족을 밝히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양면적이고 상충된 정책은 홀로코스트를 정치, 외교적으로 이용하여 대외적으로는 서방으로부터 지원을 이끌어 내려는 의도와 대내적으로는 러시아 민족주의를 토대로 국가와 국민을 단합하려 했던 스탈린 정부의 정책이 충돌했기 때문이었다. 전후에 스탈린 정권은 소련 인민들 간 체제에 대한 충성심을 고양하는 과정에서 혁명 전부터 러시아 사회에서 이질적 존재로 인식되었던 유대인에 대한 반감을 노골적으로 표출하고 소련 유대인을 애국심이 모자라고 자본주의 사회의 문물을 그대로 추종하는 집단으로 공격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소련 유대인의 전쟁 기억은 공식 전쟁 기억에서 지워져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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