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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보국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59호
발행연도
2015.8
수록면
91 - 111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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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헝가리 최고의 작가 중 한 명인 나더쉬 피테르는 최근 몇 년 동안 노벨문학상의 유력한 후보로도 거론되는 등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작가이다. 작년에는 그의 중편소설 『세렐렘』이, 2015년인 올해에는 중단편 소설 모음집인 『미노타우로스』가 한국어로 각각 번역되어 국내 독자들에게 선보이기도 하였다. 하지만 여전히 한국에서는 낯선 해외 작가 중 한 명인데, 그 가장 큰 이유는 그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기억의 책』,혹은 『평행 이야기』가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다는 데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기존의 방법으로 소설이라는 장르에 접근하고자 하는 일반 독자들에게는 쉽게 이를 허용하지 않는, 그의 난해한 작품들에서도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기존의 소설 창작 문법과는 상당히 벗어난 내러티브의 전개는 비단 한국에서 뿐 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종종 비평가와 독자간에 논쟁을 불러일으키고는 한다. 특히 본고에서 분석을 시도하는 그의 중편소설 『렐렘』은 1979년 『묘사』라는 작품집에 실렸지만, 실제로는 1971년에 창작된 작품으로서 형식 및 내용적으로 파격적인 작품이다. 형식적으로는 의미단위를 분절하기 위해 적용한 쌍점과 쌍반점의 과도한 사용 및 문장이 끝나는 지점에서 문단을 나누고 다음 문장은 앞 문장의 끝 부분에서 시작되는 문단 나누기 등이 그것이다. 내용적으로는 소설의 거의 대부분은 하룻밤 사이에 일어난, 두 남녀 주인공의 환각에 빠진 세계를 묘사한 것이기에 일상적인 경험 밖의 사건에 대한 내용이려니와, 그 의식의 전개 자체도 일반 독자들에게는 매우 낯설다. 사건과 사건 사이의 연관성의 부족, 단절된 의식을 드러내는 불완전한 문장 구성, 그리고 환각 상태에 빠진 등장인물들의 뜻 모를 표현 등은 소설이라는 장르에 대한 기존의 문법을 거부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작품 속에 나타난 다양한 모티브들을 살펴봄으로써 환각을 전후한 사건들이 전혀 다른 것이 아닌 일관된 주제를 제시하고 있음을 살펴보았다. 이는 실제-환각을 중심으로 하여 대립하는 이원적 구조가 결국 하나로 이어짐을 의미하며, 환각에 빠진 남녀의 하룻밤 이야기 속에 정치적인 함의가 들어 있다는 해석의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한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대립하는 이원적 요소
Ⅲ. 이원적 요소의 화해와 그 함의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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