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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혁순 (영동교회)
저널정보
한국기독교학회 한국기독교신학논총 한국기독교신학논총 제98집
발행연도
2015.10
수록면
121 - 147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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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공의회의 신조들로부터 현대 에큐메니컬 신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논자들에 의해 삼위일체의 구조와 본질이 연구되어 왔으나 우리는 아직까지도 그 신비를 다 진술해 냈다고 말할 수 없다. 비록 계몽주의 시대와 근대주의 시기에는 삼위일체론이 소홀히 취급된 적도 있었지만, 20세기에 들어와서 삼위일체론은 새롭게 부각되었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많은 신학자들의 주된 연구 분야가 되고 있다. 그러면서 수많은 교의적, 실천적 이론들이 삼위일체론을 중심으로 정초되는 경향마저 보이고 있다.
그런데 삼위일체론이 근본적으로 안고 있는 한계와 문제가 있다. 초기 신학의 형성기에 히브리즘의 종교적 유산 위에 헬레니즘 문화와 철학과 언어를 차용하여 그리스도교 신학을 수립했던 과정은 불가피했다고 인정되지만, 불행하게도 과거에 습합된 서구 형이상학적 한계는 특히 오늘날 자주 노출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는 삼위일체론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그것은 첫째, 그리스도교 신학에 습합되어 있는 서구형이상학의 유사보편성(類似普遍性, pseudo?universality)이라고 할 수 있고, 둘째로는 존재자 중심 또는 실체 중심의 이론이 근간을 이룬다는 점, 그리고 셋째로는 플라톤주의의 이원론적 사고 패턴이 다양한 모습으로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필자는 새로운 ‘신(神) 이해’를 위한 삼위일체론의 연구 여지가 여전히 큰 몫으로 남겨져 있기 때문에 지속적이고도 참신한 탐구가 필요하다는 당위성을 인식하면서, 본고에서 아시아 문화권의 고대 형이상학적 자료를 비판적으로 응용하여 대안적 삼위일체론 수립을 위한 가능성들을 탐색한다. 『주역』(周易), 『태극도설』(太極圖說), 『계사전』(繫辭傳) 등을 함께 고찰하지만, 주로 다음 『도덕경』(道德經) 42장의 서두 부분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도는 하나를 낳고, 하나는 둘을 낳고, 둘은 셋을 낳고, 셋은 만물을 낳는다, 만물은 음을 지고 양을 포용하며 충기로써 화합한다(道生一, 一生二, 二生三, 三生萬物, 萬物負陰而抱陽, 沖氣以爲和).
이상의 개개 문장들이 지닌 상징과 의미를 관련 주석들과 다양한 논자들의 이론과 견주어 분석함으로써 본고는 인식불가 및 언표불가의 하나님의 은폐성이 어떻게 해소되어 존재로 전환되는지, 어떻게 ‘하나’가 ‘셋’이고 ‘셋’이 ‘하나’가 될 수 있는지, 그 ‘셋’ 각각이 지닌 구별은 어떠한 특성을 갖는지, 그리고 ‘셋’은 창조세계에 있어서 어떠한 위상을 갖는지 설명해 보고자 한다. 더 나아가 삼위일체론에 관한 전위적 사유 실험의 차원을 넘어, 동양적 사유와 현대 과학 및 유기체철학과 공명할 만한, 그리하여 보편적 이해가 가능한 현대적 이론을 모색하고자 한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대안과 보완을 위한 형이상학적 틀-『도덕경』 42장의 도식 적용
Ⅲ. 나가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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