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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 자료유형
- 학술저널
- 저자정보
- 발행연도
- 2014.12
- 수록면
- 153 - 163 (1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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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외모지상주의가 범람하고 미용성형수술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성형부작용이나 성형중독 같은 피해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미용성형을 사회문화적인 맥락 속에서 이해하고 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성형욕구에 영향을 주는 소비자 내면적 가치와 경로를 파악할 필요가 있겠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의 20대와 30대 여성이 자신 및 타인의 외모를 노력의 결과로 보는지와 더불어 미용성형이 성공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는 것을 정당하게 생각하는지에 관해 살펴보고, 이러한 과정이 성형태도에 주는 영향을 밝히고자 하였다. 또한 외모개선노력의 평가 대상이 자신일 때와 타인일 때 적용되는 이중 기준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다음과 같은 연구가설을 세우고 이를 통계적으로 검증하였다. (1) 자신의 경우보다 타인의 경우 외모를 노력에 귀인 하는 경향이 클 것이다. (2) 타인의 경우보다 자신의 경우 성형의 도구적 사용으로 얻어지는 혜택의 정당성을 높게 지각 할 것이다. (3) 외모를 노력에 귀인 할수록 성형의 도구적 사용으로 얻어지는 혜택의 정당성을 높게 지각할 것이다. (4-1) 외모를 노력에 귀인 할수록 성형욕구가클 것이다. (4-2) 성형의 도구적 사용으로 얻어지는 혜택의 정당성을 높게 지각할수록 성형욕구가 클 것이다. (5-1) 외모를 노력에 귀인 할수록 성형비밀유지의도가 클 것이다. (5-2) 성형 도구적 사용으로 얻어지는 혜택의 정당성을 높게 지각할수록 성형비밀유지의도가 클 것이다. 본 연구를 위해 설문지법으로 1요인 2수준의 실험연구를 하였으며 설문은 전국 20대와 30대 여성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여 인터넷 전문조사기관을 통해 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은 최종적으로 348부를 분석에 사용하였는데 표본은 20대가 172명(49.4%), 30대가176명(50.6%)로 구성되었다. 통계분석은 SPSS 19.0과AMOS 19.0을 사용하여 확인적 요인분석과 구조방정식 모형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일곱 개 중 다섯 개의가설이 채택되었다. 연구 분석 결과 자신보다 타인을 대상으로 생각할때 외모의 장점을 더 많이 노력에 귀인 하는 경향이 있었다. 또한 성형결과 얻어지는 혜택의 정당성을 평가할 때 타인보다 자신의 경우 더 정당하다고 보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로부터 외모개선 노력과 성형의도구적 사용에 대해 타인보다 자신에게 더 관대하며, 자신보다 타인의 외모개선을 더 조작적인 것으로 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자신과 타인에 대해 적용하는 기준이 이중적임을 말해준다. 또한 본 연구결과로 성형의 도구적 사용에 대해 정당성을 부여하는 과정과 성형태도가 형성되는 경로를 설명할 수 있다. 또한 성형과 관련된 소비자의 심리적 구조 및 사회적 상호작용을 이해하여 성형의 급증이라는 사회적인 현상을 설명하고 성형과 관련된 제반 문제를 이해하고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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