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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홍지석 (단국대학교)
저널정보
인물미술사학회 인물미술사학 인물미술사학 2014 / 제10호
발행연도
2014.12
수록면
9 - 32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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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진으로 대표되는 1920년대 후반 카프미술의 담론과 실천은 ‘신흥예술’의 두 가지 요구, 곧 ‘낡은 것의 파괴’와 ‘새로운 것의 건설’이라는 두 가지 요구를 삶과 예술을 일치시키는 구성주의적 접근을 통해 해결하고자 했다. 그러나 카프의 실천과 실험이 종결되는 것과 때를 같이 하여 구성주의적 접근, 즉 ‘삶과 예술의 일치’를 즉자적으로 해석해 예술가의 주관을 최대한 배제하고 일상의 기능적 사물과 선전물을 제작하는 식의 접근은 전면적인 회의의 대상이 되었다. 순정미술을 거부한다면서 주관을 전적으로 배제하고 객관으로 나아가는 식의 접근에는 예술도 인간도 없다는 인식이 1930년대에는 널리 확산된다.
1920년대의 구성주의를 대신하여 ‘삼사문학’으로 대표되는 1930년대의 젊은 예술가들은 파괴(다다) 이후에 가능한 건설의 대안을 초현실주의에서 찾았다. 정현웅을 위시한 삼사문학 동인들은 ‘대립적 인자들의 대립적 조합(몽타주)’, ‘여기와 저기(çà et là’)’처럼 이질적인 것이 하나의 공간에 공존하는 양상에 주목하여 기존의 질서를 끊어내 얻은 파편들, 또는 이미 현실에 존재하는 파편들을 연결하여 새로운 질서, 새로운 전체를 제시하고자 했다. 그 새로운 질서에서 파편들은 그 개별성을 상실하지 않으면서 전체의 일원이 될 것이다. 이시우는 이것을 “어떠한 새로운 질서로서 현 질서를 파괴하는 포에지”라 칭했다. 또한 정현웅에 따르면 “다다를 사멸에서 구하는 데는 그들의 파괴작업에 한 조직을 세우고 새로운 세계의 건설에 매진해야” 한다. 그가 보기에 초현실주의는 “이 새로운 세계의 건설을 위해서 탄생한 것”이다. 이들의 실천은 비록 오래 지속되지 못했지만 이들의 실험은 새로운 사회, 새로운 예술을 모색하는 예술가들의 비옥한 자양분이 되었다.

목차

Ⅰ. 서론
Ⅱ. 1920년대 : 다다 이후, 또는 파괴 이후
Ⅲ. 초현실주의 담론의 등장
Ⅳ. 사 에 라(çà et là’ ): 삼사문학의 초현실주의
Ⅴ. 1930년대 후반 정현웅의 초현실주의론
Ⅵ. 결론을 대신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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