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홍지석 (단국대학교)
저널정보
인물미술사학회 인물미술사학 인물미술사학 2013 / 제9호
발행연도
2013.12
수록면
201 - 222 (22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은 정현웅이 1950년대 후반~1960년대 북한에서 『조선미술』에 발표한 미술 비평텍스트를 중심으로 그의 후기 미술비평의 전개양상과 역사적 의의를 헤아려보는 데 목적이 있다. 이 텍스트들에 나타난 정현웅 후기 비평의 주요 관점으로는 1)인쇄미술(그라휘크 미술, 출판 미술)로부터 새로운 예술의 가능성을 보는 시각, 2)미술의 가능성이 새로운 기술(인쇄, 복제)과 결합하면 보다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 3)예술의 역사적 전개를 사회적(물적)토대의 변화에 기초해 이해하려는 시각 정도가 될 것이고 여기에 미약하기는 하지만 4)새로운 매체에 부합하는 내용, 형식의 모색을 추가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당대의 한국미술에서(사실 오늘날까지 소급해서 생각해보아도) 대단히 예외적인 매우 진보적인 미술관이다. 그리고 어쩌면 사회 각 분야에서 ‘소비에트’의 학습과 체화에 몰두하던 초기 북한은 과거 “쏘련에서는 이미 우수한 작품들에 대하여 수만 매, 수십만 매의 프린트를 만들어 방방곡곡에 전파시키고 있다 한다”(1948)고 말했던 이 진보적인 논자가 자신의 미술관을 현실에서 구체화하기 위한 무대로 삼을만한 場이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가 속한 체제는 시간의 경과에 따라 체제의 진보를 구체적인 현실이 아닌 가공의 현실(이른바 주체사실주의)에서만 구현하는 체제로 퇴보해갔고 그가 ‘사회적 지반에 기초한 새로운 예술’을 추구하며 구축한 이론과 실천의 모색은 지금 북한에서 단지 매우 기이하게 화석화된 형태로 남아있을 뿐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그가 해방공간에서, 그리고 초기 북한에서 개진한 ‘예술과 사회의 관계’모델은 기존의 틀을 넘어서고 있으며 그만큼 그 ‘틀’을 넘어서 사고하고자 하는 이에게 유의미한 틀이 될 수 있다.

목차

Ⅰ. 서론
Ⅱ. 「볼가리야 기행」(1957)
Ⅲ. 「전국미술전람회 그라휘크에 대한 소감」(1957), 「서적출판미술의 질을 제고하자」(1961)
Ⅳ. 「기백에 찬 고분 벽화의 회상」(1965), 「력사화와 복식 문제」(1966)
Ⅴ.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s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6-650-002122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