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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재경 (이화여자대학교) 김보화
저널정보
한국여성학회 한국여성학 한국여성학 제31권 제4호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41 - 85 (45page)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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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결혼지연에 대한 연구들은 여성의 교육수준 향상과 노동시장 진출을 그 원인으로 설명해 왔지만, 교육수준과 취업변수는 여성의 초혼연령과의 관계에서 일치된 결과를 보여주지 못한다. 또한 고학력의 여성이 결혼을 늦게 하고, 저학력의 여성이 결혼을 일찍한다는 과거의 담론도 더 이상 지지되고 있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오히려 높은 결혼 비용과 주거 비용, 불안정 노동시장 등이 결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이 연구는 2, 30대 비혼 여성들이 자신들의 결혼을 어떻게 전망하고 의미화하는지 학력집단 간 차이를 중심으로 심층면접을 통해 살펴보았다. 학력이나 대학서열이 사회ㆍ경제적 지위를 유지 재생산하는 하나의 구성 요소이며, 이후 자신의 지위와 부모의 경제적 자원과 결합하여 결혼이행 과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논의하였다.
연구 참여자들은 결혼을 통해 정서적, 경제적으로 안정적 삶을 얻고자 하는데, 고학력, 전문직 여성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입과 부모의 경제적 지원을 통해 안정적 미래를 기대하지만, 일부 저학력이거나 저소득 여성들은 취업과 결혼 모두 불안정한 미래가 될 수 있음을 고민하기도 했다. 결혼의 계획 시기는 부모의 경제적 지원 정도에 따라서 차이가 존재했는데, 연령 규범, 순서 규범 등이 복합적으로 적용되면서 계획된다. 고학력 전문직 여성들은 경제적 능력, 잠재력, 학력 등 보상이 돌아올 수 있는 배우자를 원했고, 결혼의 결정에 있어 부모에 대한 의존이 크게 드러났다. 반면 저학력, 저소득 여성들은 비슷한 배경의 사람을 만나 예속되지 않고, 부모와도 독립적으로 살기를 원하는 경향이 있었다. 결혼은 개인이 스스로 `선택`하거나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 노동, 계층 등의 경험이 역동적으로 갈등하고 협상하면서 의미를 구성하는 과정에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결혼을 하거나 하지 않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기보다 어떤 조건과 배경의 어떤 여성들이, 어떠한 결혼을 전망하고, 계획하는가의 물음을 통해 기존에 여성을 문제적으로 상정하는 결혼 지연, 저출산 담론이나 가부장적 가족 질서에 균열을 낼 수 있는 시도를 할 필요가 있다.

목차

Ⅰ. 서론
Ⅱ. 결혼의 의미: 기대와 욕망
Ⅲ. 결혼과 학력: 계층적 지위의 재생산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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