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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수만 (한국교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47집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191 - 219 (29page)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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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월 시의 특징으로 주목받아온 ‘슬픔’의 정조는사랑하는 대상의 ‘상실’과 이에 대한 시적 화자의 태도에서 주로 기인하고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상실에 대한 태도로서의 ‘애도’와 ‘우울증’에 대한 이론들을 방법론으로 삼아 소월 시의 미학적 원리와 그 윤리적 의미에 대해 고찰하였다.
구체적 시작품 검토에 앞서 소월의 시론인 시혼 을 검토한 바, 여기에는 소월시의 창작적 원리라 할 수 있는 공간적 ‘거리’와 시간적 ‘부재’의 역설이 뚜렷이 드러나 있었다.
본고에서는 먼저, ‘거리’의 역설과 관련하여「산유화」를 중심으로 검토하였다. 그 결과 존재론적인 고독, 존재자들 사이의 거리, 유한자와 무한자 사이의 거리 등이 중첩됨으로써 슬픔의 정조가 심화되고 있으면서도, 바로 그 ‘거리’로 인해 합일에의 열망 또한 증폭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나아가 ‘거리’를 좁히고자 하는 실존적 욕망과 ‘거리’로 인해 발생하는 미학적 효과가 서로 모순된 긴장을 이루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하였다.
다음으로 부재의 역설과 관련해서는 ,「초혼」을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떠나보내지 못하는 ‘애도의 불가능성’은 데리다가 지적했듯 진정한 애도의 윤리로 해석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와 같은 괴로움 속에서야 비로소 사랑하는 이를 만날 수 있는 순간이 허락된다는 점에서 그것은 미학적인 황홀의 순간이기도 하다. 본고에서는 여기서 나아가 소월시에 그려진 것이 실제의 상실일 수도 있지만 ‘소유’하기 힘든 대상을 ‘점유’하기 위한 ‘우울증의 전략’, 즉 그 잃어버린 대상이 환상적인 상실일 수도있다는 점에 대해서도지적해 보았다.
소월의 시는 누구나 피할 수 없는 분리와 상실의 아픔을 정면으로 다루면서 자신의 실존적 아픔과 미학적 전략 등을 모두 담아 독자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공감을 얻어낼 수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목차

〈참고문헌〉
1. 머리말
2. 소월의 시론「詩魂」검토
3. `거리`의 문제 -「산유화」
4. `부재`의 역설 -「초혼」
5. 맺음말
〈참고문헌〉
영문초록

참고문헌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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