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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영미 (홍익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47집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413 - 444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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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박완서 문학 세계 전반을 이해하기 위한 작업의 초석으로서 초기작으로 분류되는1970년대 소설을 분석한 것이다. 박완서 문학의 기원을 설명하기 위해서 1970년대 발표된 단편소설을 비롯하여 동시대 장편소설까지 포함하여 논의의 대상으로 삼았다. 박완서 초기작이 발표된 1970년대는 반공 및 성장 이데올로기를 내세운 국가의 헤게모니적 공세가 일상의 차원까지 지배하던 시기였다. 박완서 소설은 일상의 다양한 영역에서 만연하는 당대 사회의 지배적 이데올로기의 허위성과 모순을 발견하는 동시에 그러한 허위와 모순이 세계를 작동시키는 음모로 기능하고 있음을 포착한다. 소설 속 인물은 그러한 세계의 구성 원리 앞에 자신 역시 공모자가 될 수 있음을 각성하지만, 일상의 안위가 깨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음모에 가담하여 은폐를 유지하는 선택을 한다. 그러나 진실을 은폐하는 환상의 이면을 접한 후의 개인은 이전과 같은 완벽한 공모자가 될 수 없기에 새로운 선택을 모색하게 된다. 1970년대 후반에 이르면 이데올로기적 환상을 가로지르며 자신의 진짜 욕망을 발견하게 되고, 은폐된 진실을 폭로하는 인물이 등장한다. 특히 일상을 유지시키는 환상이 깨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대신 새로운 삶이 시작될 수 있는 가능성으로 여기는 모습과 자신의 내부에서 환상의 대체물을 마련할 수 있다는 믿음을 보여줌으로써 개인의 역할을 강조한 것이 눈에 띈다. 이와 같은 세계를 구성하는 원리로서 은폐와 폭로의 구조에 대한 지속적인 탐구와 인간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한 애정은 이후 박완서의 문학에서도 반복적인 창작 원리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목차

〈국문초록〉
1. 글을 시작하며
2. 허위와 모순의 음모로 작동하는 세계
3. 공모자로서의 각성과 은폐의 유지
4. 폭로의 의지와 욕망의 발견
5. 결론을 대신하여
〈참고문헌〉
영문초록

참고문헌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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