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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Jin Hyok Kim (횃불트리니티 신학대학원대학교)
저널정보
연세대학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 신학논단 신학논단 제82집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7 - 37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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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중세의 대표적 신비주의 신학자 성 빅토르 리샤르의 삼위일체에 대한 이성적 논증과 이에 대한 현대 신학자들의 해석을 연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성으로 신 존재 증명은 가능하나 삼위일체는 계시와 교회의 권위로만 알려질 수 있다는 토마스 아퀴나스와 달리, 리샤르는 신적 자비를 분석함으로써 삼위일체를 이성적으로 논증하고자 했다. 사랑은 최소 두 인격, 즉 사랑하는 자와 사랑받는 자를 전제한다. 그런데 신은 완전하기에 그분의 사랑도 완전하다. 완전한 사랑은 정의상 자기애나 둘 만의 사랑에 함몰되지 않고, 사랑을 밖으로 흘려보내어 그 기쁨을 누군가 나눔으로써 그 이타성을 완성하게 된다. 그렇기에 완전한 사랑은 사랑의 기쁨을 향유하며 그 온전함을 완성할 제3의 인격을 요구한다.
삼위일체에 대한 리샤르의 이성적 논증은 완전한 존재인 신의 사랑도 완전하다는 중세 스콜라신학적 전제 위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이때 이성은 새로운 신학적 지식을 독자적으로 만들거나 기존 지식을 해체하기 보다는, 성서와 전통이 증언하는 신앙의 내용을 합리적으로 설명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지식을 형성하고 대상을 분석하는 비판적 기능을 주로 하는 근대적 이성과 차별성을 보이는 리샤르의 종교철학적 입장은 그의 신비주의 저작에 자주 등장하는 ‘사랑으로 불붙은 이성’이라는 개념에 잘 응축되어 있다.
리샤르의 삼위일체론은 관계라는 차원에서 인격을 보게 할 뿐만 아니라, 인격 형성의 근본 원리로 이타적 사랑인 자비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오늘날에도 적절성을 가질 수 있다. 특별히 한스 우스 폰 발타자, 리챠드 스윈번, 콜린 건튼 등의 현대 신학자들은 리샤르의 삼위일체론을 전유해 독특한 신학과 종교철학을 형성했다. 리샤르의 통찰이 가진 균형감은 특정 근현대 철학을 선호하는 학자적 관심에 따라 약해질 수 밖에 없었지만, 이들은 약 900여 년 전 활동했던 신비주의 신학자가 던져주는 지혜의 현대적 의미를 새롭게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

목차

I. Introduction
II. Richard of St. Victor“s Rational Argument for the Doctrine of the Trinity
III. Modern Theologians“ Appropriations of Richard of St. Victor
IV. Conclusion
Bibli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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