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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오민 (경상대학교)
저널정보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불교학보 불교학보 제74집
발행연도
2016.3
수록면
9 - 39 (31page)
DOI
10.18587/bh.2016.0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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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대승론』에서의 알라야식의 존재증명은, 교학상의 개별적 문제를 논증의 소재로 삼고 있는 『유가론』이나 『유식론』과는 달리 雜染과 淸淨의 일체법, 번뇌-업-生의 잡염이라는 현실적 측면과 세간 ․ 출세간의 청정이라는 이상적 측면에 걸친 일관된 교리조직상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즉 알라야식(혹은 異熟識)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다시 말해 6識만으로는 ① 번뇌와 ② 업과 ③ 生이라는 12연기(윤회)의 雜染도, 結生이후의 일련의 사태 이를테면 ④ 有色根의 執受(유지)도, ⑤ 識과 名色의 相依도, ⑥ 4食 중의 識食도, ⑦ 죽음(命終)도 불가능할뿐더러 ⑧ 세간과 ⑨ 출세간의 淸淨도, 나아가 ⑩ 멸진정 역시 그러하기 때문에 6識과는 별도의 실체로서 이와 동시에 존재하는 알라야식을 설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좀 더 상론하면 첫째, 6識은 前滅後生하기 때문에, 다시 말해 前法(원인=能熏)이 존재할 때 後法(결과=所熏)은 아직 생겨나지 않았고, 後法이 존재할 때 전법은 이미 사라졌기 때문에 인과상속이 불가능하다.(①⑧⑨) 둘째, 結生의 화합識이 意識일 경우 동일 종류의 두 識이 同時俱轉한다는 과실이 야기된다.(③) 셋째, 6識은 언제 어디서나, 소연과 행상을 갖지 않는 동일種類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③④⑥⑩) 無性은 이 중 過未無體에 근거한 첫 번째 비판을 경량부 설에 대한 것이라 해설하였고, 중현의 전언에 따르면 두 번째 비판은 ‘동일根에 근거한 二識俱轉’의 상좌 설에 대한 것이며, 세 번째 비판대상 역시 동아시아 법상교가나 중현에 의하면 末經部의 上座部나 상좌 슈리라타 혹은 譬喩者 설로 확인된다.
그리고 6識이 關說되지 않은 ② 業雜染證, ⑤ 識․ 名色相依證, ⑦ 命終證의 경우 또한 세 번째 비판, 즉 이숙식을 6識에서 구하고 있는 경량부에 대한 비판이 전제된 것으로, 窺基는 『성유식론』의 心染淨證과 識․ 名色相緣證과 生死心證에 대해 해설하면서 이를 경량부/上座部 설로 평석하고 있다.
『섭대승론』의 저자 무착 또한 알라야식 존재증명을 “色心이 無間으로 생겨날 때 [전찰나의 법은 후 찰나의] 제법의 종자가 된다”는 어떤 이의 주장에 대한 비판으로 총괄하였는데, 이는 『순정리론』에서 上座 슈리라타 설로 인용될 뿐더러 窺基 등 동아시아 법상교가는 경량부, 혹은 經爲量의 上座部(*Sthavirapāṣika)로 평석하였다. 이 같은 사실로 볼 때 『섭대승론』에서의 알라야식 존재증명은 경량부의 6識종자설 비판을 전제로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목차

〈한글요약〉
Ⅰ. 서언
Ⅱ. 알라야식 존재증명과 경량부
Ⅲ. 결어
〈참고문헌〉
〈Abstracts〉

참고문헌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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