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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연학 (국립민속박물관)
저널정보
한국민속학회 한국민속학 韓國民俗學 第62輯
발행연도
2015.11
수록면
35 - 74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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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원곡동은 취업 · 결혼 · 고향방문 등 여러 목적을 가지고 81개국 70,082명 (2014.12월)의 외국인과 동포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 현재 원곡동은 다문화특구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주말이나 명절 때는 타지의 외국인들이 안산으로 집결하여 유동인구 수도 상당하다. 원곡동이 외국인 밀집지역으로 성장하게 된 것은 한국의 외국인 정책이외에도 안산시에서 제정한 조례의 역할도 컸다. 초기 외국인노동자들은 반월공단에서 근무했기 때문에, 접근성, 비용 등을 고려하여 원곡동을 거주지를 선정했지만, 점차 다양한 국적과 많은 외국인들이 유입되면서 밀집 주거지 형태로 변했다. 그리고 많은 외국인이 정착하면서 각국 식당, 종교 센터, 이슬람사원 등이 국적별․종교별 특색에 따라 각 공간마다 자리를 잡았다.
또한 종교와 관련해서는 이슬람사원을 중심으로 한 무슬림단체를 비롯해 불교 관련 태국, 스리랑카 단체, 가톨릭 관련 AFC(안산필리핀커뮤니티센터) 등이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결혼이주여성을 중심으로 한 각국의 자조모임도 모국의 요리를 통한 단합과 친목을 꾀하고 있다. 그러나 원곡동의 이미지는 강력 범죄가 많은 무서운 곳, 쓰레기 투기로 인해 비위생적인 곳, 주차 문제로 교통이 혼잡한 곳 등으로 인식되어 한국인이 찾지 않는 곳으로 정착되었다.
각국의 전통문화는 원곡동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물론 공간적, 시간적 제약으로 의생활, 식생활, 종교생활, 세시와 놀이 등 한정된 영역에서만 전승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외국인의 일상복은 한국인과 마찬가지로 편안한 복장을 입지만, 베트남 여성들은 ‘아오자이’, 중국인은 ‘치파오’, 고려인 동포들은 ‘우즈베키스탄 전통복식’ 등을 특별한 행사에 입는다. 종교활동과 관련해서는 이슬람신도의 ‘부르카(burka)’, 불교신자의 ‘우뚜르살루’(흰천)과 ‘사르만’(바지) 등을 들 수 있다. 외국인들이 한국생활에서 가장 적응하기 힘든 것은 식생활이었다. 그래서 자국의 음식 재료를 구입하여 직접 만들어 먹는 경우가 많으며, 한국에 올 때 자국의 향신료와 음식재료 등을 하나씩 가지고 온다. 종교와 관련해서 이슬람신도들은 돼지고기를 먹지 않으며, 소고기를 구입해도 본국 상점에서 판매하는 것을 산다. 따라서 자신들은 한국 소고기를 먹지 않는다고 한다. 중국동포의 경우도 중국 한족의 영향으로 잔치 등을 할 때는 중국 음식을 차려 6명 또는 8명이 원탁에 앉아 음식을 나누어먹는다.
외국인들은 국적별로 다른 종교 생활을 하고 있다. 또한 자신들을 위한 종교시설을 구입하거나 임대하여 종교행위를 펼치고 있다. 그리고 자국의 민간신앙도 전승되고 있다. 고려인 동포들이 ‘이콘’이라 부르는 신앙 관련 물건은 가족들이 멀리 여행을 갈 때 항상 가지고 간다. 태국인과 캄보디아인들은 불교 이외에도 조상신을 섬기며, 어느 중국동포는 중국의 할머니 영향으로 한국에서 무업을 하고 있다.
각국에는 세시와 각종 놀이가 존재하나 한국으로 이주한 외국인의 경우 자국과 한국의 절기가 달라 세시풍속이 잘 지켜지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태국의 세시행사인 쏭끄란과 러이끄라통이 축제적 성격으로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태국 · 스리랑카 등 동남아시아 불교국가에서는 ‘베삭데이(부처님 오신날)’, 러시아인들은 여성의 날과 남성의 날을, 중국인들은 설, 단오, 추석 등을 쇠고 있다. 그리고 일상이나 축제행사 때 각국의 민속놀이를 즐기는데, 중국인은 카드 · 마작 · 장기 · 제기차기 등을, 태국인은 세팍타크로[Sepak takraw], 인도네시아인들은 탈놀이를 즐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다문화사회 정착
Ⅲ. 한국인이 찾지 않는 원곡동 다문화거리
Ⅳ. 각국 외국인의 전통문화 계승
Ⅴ. 마무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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