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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광호 (중국 연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역사민속학회 역사민속학 역사민속학 제49호
발행연도
2015.11
수록면
293 - 326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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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일제강점기 예술가요의 문학적 정서를 탐구하기 위한 논문이다. 연구방법상 본고는 심리학 정서이론의 분류법에 따라 노랫말을 快 情緖와 不快 情緖로 분류하는 방법으로 일제강점기 한국 예술가요의 문학 정서적 양상을 분석했다.
예술가요는 서양음악 작곡기법으로 성악적 기교나 예술성 등 전문성을 고려하면서 창작한 일제강점기 가요형식의 하나로서, 당시 대중적인 가요형식으로 창작 보급되고 있던 대중가요, 동요 등 가요들보다 예술적으로 세련되고 가창에서도 전문가적인 성악기교와 숙련이 필요한 가요형식이다.
예술가요의 정서는 애틋한 연민, 낙심, 그리움, 외로움, 고독, 허무함, 상실감 등의 不快 情緖와 희열, 설렘, 약동, 환희, 열망, 행복감, 희망감 등 快 情緖가 혼재해 있는 혼합적 양상이다.
예술가요의 이러한 혼합적인 정서 양상은 일제강점기 한국의 처절한 역사적 수난과 가혹한 정치적 분위기와 정서와 정신의 반영이라 하겠으며, 이는 또한 당시 일제식민치하 한민족의 현실 극복의 정서적 지혜 및 예술적 대응과 저항의 정신이라고 할 수 있겠다.
비록 최근에 이르러서야 일제강점기의 가요에 대한 인식이 조금씩 변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이에 대한 평가는 서로 엇갈리고 있는데 이는 또 하나의 민족적 비극이 아닐 수 없다. 이 시기 모든 장르의 가요가 한국 근현대음악사와 문학사에서 다루어져야 함은 엄연한바, 이에 대한 연구는 한국근현대음악사와 문학사의 건전한 발전과 민족정신의 고양에 유리하다고 하겠으며, 그 연구는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목차

[국문요약]
1. 머리말
2. 예술가요의 不快 情緖
3. 예술가요의 快 情緖
4. 맺음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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