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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18호
발행연도
2003.4
수록면
29 - 54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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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한국 현대소설에 나타난 정치 권력의 실상을 통시적 관점에서 고찰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변동기 사회에서 정치와 소설의 관계를 논의하려 한다. 변동기 사회에서는 소설이 헤게모니를 강력하게 행사하여 지배이데올로기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하도록 정치성을 발휘하게 된다. 한국은 근대사회로 진입한 이후에 정치이데올로기가 사회 문화 전 분야를 선도해 왔기 때문에 소설도 여기에 바탕을 두고 헤게모니를 행사하여 왔다. 그러한 사실은 통시적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대한제국 과도기 신소설은 동시대 사회를 계도하는 근대화 이데올로기를 적극적으로 교육 전파하였다. (2) 3.1운동 이후 일제 강점기 소설은 민족주의와 사회주의적 성향을 띄게 되는데, 이것은 식민체제를 극복하려는 정치이념의 한 발로였다. (3) 해방 이후 정부수립 기간에 소설이 지향했던 자유민주주의와 사회주의는 세계 동서 냉전체제의 조류에 따른 이념적 성향이지만, 그것은 역사 전환기에 새 국가 체제를 지향하는 열망으로서, 이러한 소설의 성향은 문학적이면서 정치적이다. (4) 한국전쟁기에 자유주의와 인간주의는 결국 반공이데올로기와 호응하게 된다. (5) 군사정부시대에 통치 이데올로기를 강화하기 위한 민족주의 이데올로기는 인간의 자유와 정치의 민주화를 요청하여 소설에서는 자유와 억압의 문제로 일반 대중의 가치로 자리잡게 된다. (6) 1980년대 민주주의 과도기에는 민주화가 민족주의와 손잡고 헤게모니를 행사했는데, 그 여력은 2000년대까지도 지속되었다. 이 이데올로기는 1990년대에 민족 통일이라는 정치이념으로 위장되어 나타나는데, 그 예를 황석영의 <손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작품에서는 민족주의 입장에서 마르크시즘과 기독교를 극복할 때에 조국통일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면에는 새 체제를 지향하는 정치적 의도가 숨어 있다. 한국근대소설에 나타난 이러한 소설의 정치성은 소설의 본질 문제이다. 소설과 정치의 관계는 변동기 사회에서 새 세계를 꿈꾸는 문학의 정치성과 새 체제를 구축하려는 정치의 낭만적 혁명성이 만남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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