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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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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44호
발행연도
2010.8
수록면
267 - 292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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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숙의 역사소설 <암태도>는 1923~24년에 전개되었던 암태도에서의 소작쟁의를 형상화하고 있다. 역사적 사건으로서의 암태도 소작쟁의는 그 전개과정이 언론 매체에 비교적 상세히 소개되었을 뿐 아니라 특히 구속된 소작 인회 간부를 지원하기 위한 목포에서의 석방 운동이 전국적인 성원과 지지를 얻어 당시의 대표적인 소작쟁의로 평가되고 있다. 암태도 소작쟁의의 전말은 박순동의 논픽션 「암태도 소작쟁의」에 의해 체계적으로 서술되었으며, 이 논픽션의 서사를 바탕으로 한 송기숙의 <암태도>는 농민들의 주체적 역량과 당시의 사회적 조건에 대한 역사적 인식을 통해 소작쟁의를 보다 구체적으로 재현하고 있다. 그 결과 <암태도>는 민중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근대적 매체의 형성을 배경으로 농민운동의 전통을 계승하면서 스스로의 주체성을 각성해 가는 농민들을 역사적 발전의 주인공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이러한 관점의 의의를 인정하는 동시에 <암태도>의 역사 재현에 나타난 몇 가지 문제를 지적할 수 있다. <암태도>는 소작인회의 지속적인 운동에 힘입어 행정 당국이 중재안을 제시함으로써 소작쟁의가 해결되는 것으로 결말을 맺고 있으나 실제 현실에서 근본적인 갈등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었다. 또한, <암태도>의 서사 안에서 농민들의 주체적 역량이 강화되는 내적 전개와 무관하게 당국의 중재안이 일방적으로 제시되고 있어 구성상의 난점이 드러나기도 한다. 암태도 소작쟁의의 전개 과정에서 농민들의 주체적 역량이 중요한 동력이었음에는 틀림없으며 그 역량이 발휘되어 중재안을 도출하는 데 성공할 수 있었지만, 그 성공에는 일정한 한계가 있다. 당시 행정 당국의 농업 정책, 언론 및 사회운동단체와의 연계 등, 사회·역사적 상황에 대한 전체적인 고찰을 통해 이러한 성공과 한계가 함께 서술될 때 <암태도>에서의 역사 재현은 보다 심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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