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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47호
발행연도
2011.8
수록면
351 - 390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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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은 1955년 3월 삼중당의 서재수가 ``대중오락잡지``의 성격으로 창간했다. 처음 창간 당시에는 ``소설과 실화``라는 완독잡지의 성격을 표방하다, 1958년 10월호부터 ``화보``가 본격적으로 실리기 시작하고 지면의 비중도 상당했다. ``소설과 화보``를 내세우며 대중오락잡지를 표방했던 『아리랑』 잡지는 1961년 6월에 ``교양``란을 새롭게 신설하며 또 다시 탈바꿈을 꾀한다. 이렇게 『아리랑』 잡지는 대중의 욕구에 부흥하여 몇 차례 변모하는데, 이러한 양상은 당시 어떤 것이 유행했다 사라졌는지, 그 시기에 그것이 왜 특별히 유행했으며 사라지는 지점에 새롭게 돌출하는 것은 무엇인지 등을 짚어보는 데 효과적이다. 『아리랑』은 날것 그대로 걸러지지 않은 대중의 욕구를 재현해냄으로써 50년대 문화적 양상의 단면을 보여준다. 본 논문에서 살펴보고자 하는 것은 지식인 중심의 문학사와는 다른 대중잡지 『아리랑』을 통해서 대중이 지나온 50년대의 사회문화사적인 측면이다. 그러므로 50년대 『명랑』이나 『학원』, 『여원』 등의 다른 대중잡지와도 구별되는 『아리랑』 잡지의 가장 큰 특징인 ``완독잡지``라는 특성에 주목할 수밖에 없다. 창간호부터 ``완독잡지``를 내세우며 ``소설과 실화``를 표방한 『아리랑』 잡지에서 단연 으뜸인 것은 소설이다. 『아리랑』은 소설의 제목 앞에 장르 명을 붙인 것이 특징적이다. 이는 식민지시기 잡지에서부터 내려오던 현상이었으나, 50년대로 오면서 『자유문학』, 『현대문학』, 『사상계』 등의 잡지에서는 장르의 명칭을 달지 않았던 것과 상반되게 『학원』, 『아리랑』, 『명랑』에서는 식민지 잡지의 장르 명칭 달기를 고수하고 있었다. 제목 앞에 붙는 장르는 50년대 『아리랑』으로 오면 훨씬 다양화되고 세분화된다. 그러나 장르 자체가 발달했다기보다 명칭이 세분화되거나 장르를 드러내는 코드들의 결합 양상이 다양해졌다. 그러면서 새로운 장르가 생성되거나 한꺼번에 여러 장르의 명칭들이 결합되어 용어상의 혼동을 빚고 있다. 50년대 제목 앞에 붙던 장르는 엄밀히 말하면 특정한 장르를 지칭한다기보다 당대의 유행 코드를 반영한 것이라 볼 수 있다. 50년대는 서구 개념의 ``장르``를 제목 앞에 달았다기보다 당대 대중의 구미를 당길 만한 유행 코드를 몇 개 잡아서 소재나 패턴이 비슷한 작품에 돌아가면서 붙였다고 볼 수 있다. 순정소설, 애욕소설, 명랑소설, 청춘소설이 비슷한 소재와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는가 하면, 탐정소설, 과학소설, 모험소설, 탐정실화, 실화스토리 역시 구분이 가지 않는 내용을 담고 있다. 50년대 잡지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시대를 대표할 만한(가장 빈번하게 용어가 사용되었고 다른 장르와의 결합 양상도 활발했으며 식민지시기와도 변별되는 지점이 보이는) 특성은 바로 ``탐정(探偵)``과 ``명랑(明朗)``의 코드이다. 그것은 탐정소설, 명랑소설처럼 주로 장르의 명칭으로 달리는 데 유용하게 사용되었지만, 모험탐정소설, 추리탐정소설, 과학탐정소설, 명랑탐정소설, 청춘명랑소설, 유우-머 명랑소설, 명랑통쾌소설, 명랑역사소설, 명랑그림소설, 명랑감격소설처럼 한 시대의 아이콘처럼 기능하기도 했다. 본 연구에서는 『아리랑』에 실린 ``탐정소설``과 ``명랑소설``을 중심으로 하여 50년대 탐정과 명랑 코드가 어떤 방식으로 수용되었고, 다른 장르와 결합할 때 나타나는 상승효과는 무엇이었으며, 나아가 탐정과 명랑 코드를 활용하여 얻으려는 목적은 무엇이었는지를 짚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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