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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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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49호
발행연도
2012.4
수록면
147 - 17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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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나온 여성`` 혹은 ``여성의 가출`` 모티프는 신소설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만큼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따라서 우리는 그 양상과 의미를 신소설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혈의 누>를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이인직의 <혈의 누>에서 ``집``의 붕괴는 가족 간의 만남과 소통이 단절되는 것으로 그려진다는 점에서 결국 ``상징계``의 붕괴를 의미한다. 그리고 <혈의 누>의 서사는 이렇듯 붕괴된 상징계가 다시 작동하게 되는 과정을 ``집을 나가 떠돌게 되는`` 두 여성 인물인 최씨 부인과 옥련을 통해 보여준다. 최씨 부인은 수난 끝에 ``집``으로 돌아온 후, 스스로를 가족이 모두 떠난 ``빈 집``과 상징적으로 동일시하면서, ``집`` 그 자체로 의미화된다. 한편 옥련은 순환 과정 속에 놓인 기표, 혹은 배달 중인 편지와 같이 기능한다. <혈의 누>에서 김관일의 가족의 복원은, 이러한 ``집``으로서의 최씨 부인에게, ``기표``로서의 옥련이 편지의 형태로 귀환함으로써 이루어지는 것으로 그려진다. 이러한 작품 내적 구조에 대한 분석을 통해 우리는 이인직이 신소설이라는 새로운 서사 공간을 만들어내면서, 왜 남성인물을 배제하고, 여성인물을 그 중심에 등장시키게 되었는지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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