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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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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49호
발행연도
2012.4
수록면
395 - 426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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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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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60년대 초기 잡지와 소설을 통해 연애와 결혼이 ``교양``담론으로 공론화 되는 것에 주목하고, 그것이 여성의 사적생활과 정체성에 미친 영향을 고찰해보고자 한다. 60년대 초기는 근대화 프로젝트가 작동된 시기로 가정은 사회와 국가에 속해 있는 것이었다. 가정은 사회의 현대화에 노출되어 있으면서 동시에 전통적인 여성의 역할이 보존되는 영역이었다. 『가정생활』은 사적영역에서 여성의 의무를 사회적 규범으로 훈육한 대표적 여성잡지 중 하나였다. 이 잡지에 게재된 연애?결혼 담론은 사적영역에서 드러나는 감정을 공론화해서 감정의 중요성을 인식시킨 반면, 지나치게 규율과 규범을 강조하는 감정교육에 치우친 면이 적지 않다. 이것은 연애와 결혼이 남녀의 자유로운 감정과 의지로 선택된 지극히 개인적인 생활이면서도 사회적 규율의 기제에도 깊은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같은 잡지에 연재된 박경리의 <암흑의 사자>는 이러한 사적인 자기 규율의 기제와 사회적 통념과의 충돌을 비극적 연애서사로서 드라마틱하게 그린 대중적 작품이다. 이러한 비극적 결말은 개인의 사랑마저도 자유롭게 선택하지 못하는 억압된 사회의 질서를 비판적으로 그리기 위한 장치이자, 사회가 정한 여성으로 살아가는 것이 한 개인의 주체성을 희생시키는 것을 담보로 할 수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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