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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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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50호
발행연도
2012.8
수록면
35 - 70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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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의 소설에서 형상화된 인물은 주로 막다른 길에 내몰린 사람들인데, 이들에 대한 인물 형상화는 특히 김유정의 농촌 소설에서 중요한 지점을 차지하고 있다. 작가는 화자라는 서사 연행의 주체를 통해 인물을 바라보는 시각과 태도를 분명하게 드러내는데, 이것은 결국 소설의 독자들에게 요청하는 읽기의 태도로 귀결된다. 소설의 텍스트적 맥락이 동반하는 작가와 독자의 상호작용을 고려한다면, 이러한 화자의 특성이 유발하는 화행적 소통 상황을 중요시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따라 이 연구는 김유정 농촌 소설의 인물 형상화에 나타난 화자의 정서적 태도를 중심으로 소설 독서에 관여하는 화자의 수사적 역능을 검토했다. 김유정 농촌 소설에서 인물에 대한 화자의 정서적 태도는 무차별적 공감, 동정적 연민, 비판적 능청 등으로 변화해갔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것은 인물에 대한 화자의 거리를 바탕으로 한 것이지만 정태적인 거리 개념을 넘어서는 것이다. 또한 인물에 대한 화자의 태도가 반영된 것이기에 서사 상황에 대한 적극적인 관여성을 띤다. 농촌 소설의 후반부로 가면서 화자의 수사학적 역능은 점차 복잡해지고 그에 따라 독자의 적극적인 읽기에 대한 요청의 맥락이 점차 강화된다. 결국 김유정 농촌 소설에서 인물을 바라보는 화자의 정서적 태도는 독자에게 요청하는 소설 읽기의 태도로 전이될 가능성을 지닌다. 그의 소설에서 형상화된 비도덕적 이야기는 그러한 화자의 정서적 태도로 감싸진다. 결국 독자는 화자와 함께 그 사태를 바라보게 되는바, 화자의 정서적 태도가 독자의 윤리적 사유 혹은 감각을 촉발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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