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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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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52호
발행연도
2013.4
수록면
349 - 381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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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당시 사회진화론은 하나의 단순한 슬로건(slogan)에 지나지 않았던 것일까? 우승열패(優勝劣敗)·약육강식(弱肉强食)·생존경쟁(生存競爭) 등으로만 떠돌던 한갓 구호에만 그쳤는가 하는 것이다. 한국 근대문학을 논하는 숱한 논저들에서 사회진화론은 제법 등장해 왔고,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아쉬운 점이 없지 않다. 그 논저들이 사회진화론을 다루면서 보여 온 양태는 단순한 언급과 피상적 해석에 머물러 있었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근대문학 해석에서 사회진화론을 심층적 담론의 장으로 호출하지 못한 결과를 초래했다. 이 논문은 이러한 점을 인식한 가운데 이해조의「倫理學」을 중심으로, 그의 사회진화론 수용 태도를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이 과정에서 동아시아 전통사상에 대한 인식과 량치차오의 영향 관계에 주목했다. 여기서 중요한 분석의 대상은 동아시아 전통사상과 인간의 도덕·윤리를 바탕에 둔 중국적 수용과, 반 전통주의와 철저한 유물주의에 입각한 일본적 수용 양상이었다. 이해조는 ``윤리``를 접목시켜 나름의 주체적 사회진화론 수용태도를 정립했다. 특히 ``나``라는 객체가 ``사회``와 ``국가``로부터 호명될 때, 철저히 주체적이고 각성한 ``자아``로 자리해야 함을 「윤리학」을 통해 거듭 강조하고 있다. 이것은 그의 작품 전체에 흐르는 ``각성한 국민 창출``의 염원을 담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실(實)에 부합하는 새로운 명(名)의 창출, 이것이 이해조 「윤리학」의 요체라 할 수가 있다. 여기서 ``실``은 현실을, ``명``은 이념을 의미한다. 20세기 초 동아시아는 서세동점(西勢東漸)의 시기로 명과 실의 커다란 괴리에 직면해 있었던 터다. 그 간극을 조율하고 해소하려는 노력의 구체성은 사회진화론 수용태도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이것은 동아시아 전통사상에 바탕한 것이며 량치차오의 진화론 사상과 동궤를 그리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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