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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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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53호
발행연도
2013.8
수록면
407 - 432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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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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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중일전쟁을 전후하여 발표된 이기영과 한설야의 농촌소설들을 중심으로 식민지 농촌의 권력장과 그 안에서 작동했던 권력관계들에 주목한다. 그리고 1930년대 후반에 창작된 소설 속에서 조선의 농촌은 ‘제국/식민지’와 ‘지주/소작농’의 이항대립만이 존재했던 것이 아니라 다양한 힘들이 경합을 벌이는 장소였음을 밝히고자 한다. 일본이 조선을 합병하고 식민지로 재편하는 과정 속에서 조선의 농촌에서는 파행적인 근대화가 진행되었다. 그리고 그 결과 이곳은 이질적인 가치들이 중첩된 공간으로 자리매김된다. 식민지 조선의 농촌은 제국권력을 대행하는 식민권력과 거주민들의 관계, 토착유지들과 농민들의 관계, 그리고 지배층 혹은 피지배층의 집단 내부에서 경합하는 다채로운 권력관계들이 존재했기 때문에 하나의 ‘권력장’이라고 명명할 수 있을 것이다. 전쟁이 본격화되기 전까지 이 ‘권력장’ 안에서는 국가의 ‘법’과 공동체의 ‘관습’이 대결하고, 식민관료와 토착유지가 공조체제를 이루었으며, 농민들은 권력관계 내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공분(公憤)’을 조직하며 지배층에게 대항해 나간다. 그러나 1940년대가 되면 조선 농촌의 ‘권력장’에서 제국 일본이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게 되고, 길항과 경주의 장이었던 이곳 역시 제국의 폭압성이 절대적인 권력을 발휘하는 공간, 즉 ‘죽음의 정치’가 펼쳐지는 공간으로 변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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