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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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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미래영어영문학회 영어영문학 영어영문학 제19권 제3호
발행연도
2014.8
수록면
367 - 390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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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존칭표시자, 즉 호격 핵으로 기능하는 요는 반향 의문사 조각구문이나 일반 조각구문에 부착되어 쓰일 수 있다. 초점이 부여되는 조각 요소는 CP위의 Spec-FP에 위치하며 호격 핵인 요는 문장 끝에 위치한다. 결국 CP위의 FP는 Spec-VocP에 있는 호격 요소와 호격 핵에 둘러 쌓인 형상이 된다 (cf. Lee 2010, 2014a). 이 때 CP가 생략되면, Spec-FP로 이동한 조각 요소는 문장 끝에 위치한 호격 핵에 바로 인접하게 된다. 이 때 요-반향 의문사 조각구문이 나타나게 된다. 이것이 바로 다중조각요소(MFA)가 쓰일 때, 호격 핵인 요가 마지막 조각요소에만 부착되어야 하는 이유이다. 일반 의문문이나 반향 의문사 의문문은 문미에 상승조 억양을 갖는다. 이 때, C의 [uWH]가 Spec-CP에 있는 내현적 의문사와 지정어-핵 일치에 의해 자질이 점검된다. 결국, 문미에 위치하면서 상승조 억양을 갖는 호격 핵 요는 문장 중간의 제자리 의문사에 부착될 수 없다. 결국 이것은 영어의 다중수문구문(multiple sluicing)이 동일 절 조건하에서 이루어진다는 Lasnik (2013)의 주장에 근거한 Bae & Park (2014)의 주장, 즉 한국어 다중 조각구문도 동일절 조건을 준수해야 한다는 주장의 호격 구문에 대한 외연적 시도의 연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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