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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민아 (한양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영화학회 영화연구 영화연구 제68호
발행연도
2016.6
수록면
153 - 186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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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을 시작하며 한국 사회를 들끓게 하는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기름을 부은 또 하나의 사건이 있었다. 일본군 ‘위안부’를 연구한 학술서인 『제국의 위안부』의 저자 박유하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명예훼손으로 불구속 기소된 사건이다. 그녀는 일제의 총칼에 ‘강제로 납치된 어린 소녀’라는 고정된 위안부 상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위안부의 실체를 일제의 조선 식민지 지배 성격과 연관하여 설명하는 것에서 나아가 동원의 ‘강제성’보다는 ‘자발성’에 방점을 찍는 논리를 폄으로써 조선 내부의 가해자를 지목한다.
그간 ‘위안부’ 문제가 미디어 재현물로 그리 많이 만들어지지는 않았다는 사실은 조금 놀랍지만, 다큐멘터리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진지하고 성찰적으로 다루어졌으며, 한국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최초의 일본군 ‘위안부’ 다큐멘터리 <낮은 목소리>(1995)는 한국 최초의 극장 상영 다큐멘터리다. <낮은 목소리>는 이후 시리즈로 2편(1997)과 3편(1999)이 더 만들어졌다. 그 밖에 <침묵의 소리>(1998),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2007), <그리고 싶은 것>(2012) 등이 있다. 그리고 2015년에 ‘위안부’ 문제에 이전과 다룬 관점으로 접근하는 <레드마리아2>(2015)가 제작되었다.
본고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본격적으로 담론화된 1990년대 초를 기점으로 1995년에서 2015년까지 만들어진 ‘위안부’ 소재 다큐멘터리 <낮은 목소리>3부작,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 <레드마리아2> 등 5편에서 ‘위안부’ 담론의 변화와 함께 다큐멘터리의 기억 기록의 다양한 방식에 대해 살펴본다. <낮은 목소리> 연작의 ‘위안부’ 피해자를 카메라에 담기, 알리고 이해하기를 거쳐,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의 한국과 일본 여성들과의 연대 투쟁, 그리고 <레드마리아2>의 가부장적 민족주의 시각에서의 ‘위안부’ 담론에 대한 비판까지 ‘위안부’ 다큐멘터리는 다양한 시각으로 현재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이 작품들은 20년에 걸쳐 다채롭게 발전한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의 양식의 변화도 잘 보여준다.
여성에 대한 폭력 일반은 개개인의 우연적이고 사사로운 갈등에 의해서가 아닌, 사회전체 구조로서의 성차별과 관련되어 있다. 전쟁이나 무력 갈등 시 상대편 여성에 대한 성폭력은 정치적 입장을 막론하고 남성들의 중요한 투쟁 전략의 일부다. 따라서 가부장제 사회에서 여성의 몸은 남성들의 상징적 전쟁터가 된다. 강제이건 자발적이건 간에 타인의 신체를 침해하는 것은 어떠한 논리를 동원한다해도 부정의하다. 20년에 걸친 ‘위안부’ 재현 미디어는 ‘위안부’ 담론의 진화와 함께 이러한 인식에까지 나아가고 있다.

목차

국문요약
1. 일본군 ‘위안부’ 이슈, 미디어 재현과 역사쓰기
2. 기억을 기록하기, 스스로 쓰는 여성사
3. 말 중심주의, 스스로 재현하기
4. 배제와 차별 너머
5. 나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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