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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일본의 눈과 관련된 놀이문화가 역사적으로 어떠한 변화를 경험하면서 오늘날까지 전개되어 왔는지를 문화변화의 시점에서 살펴보는데 목적이 있다. 논의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근세 이전에는 雪山, 雪佛 등의 놀이가 등장하고 이들은 천황과 불교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 근세에는 눈싸움과 관련한 기록이 자주 등장하고 놀이의 명칭에 조금씩 변화가 나타난다. 근대는 눈과 관련한 놀이가 매우 풍부하게 나타나고, 특정 계층에서 향유되었던 놀이가 일반 민중에게 널리 보급되어 전승되면서 전승계층의 폭이 넓어졌다. 현대 일본에서는 눈과 관련한 놀이가 다양한 형태로 전개되고 있다. 예를 들어 스키, 눈썰매 등 회전이나 낙하에 의한 신체적 감각의 혼란을 즐기는 놀이, 눈공을 만들어 상대방을 맞추며 즐기는 눈싸움, 눈으로 설동(雪洞)을 만들어 즐기는 놀이 등 다양하다. 이들 놀이 중에는 한편으로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전개되는 놀이가 있는 반면, 다른 한편으로는 근대스포츠의 경기방식을 적극 도입하여 근대화된 형태로 변화하면서 전개되는 놀이도 있다. 또한 놀이 중 일부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지자체의 운영과 결부되어 자연체험, 국제화, 관광화에 기여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눈[雪]과 관련한 놀이의 역사적 전개
3. 눈과 관련한 놀이의 관광화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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