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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Franklin Rausch (Lander University)
저널정보
한국교회사연구소 교회사연구 敎會史硏究 第48輯
발행연도
2016.6
수록면
99 - 146 (4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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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과 호세 리살은 여러 가지 면에서 비슷한데, 특히 둘 다 용기 있는 교육자이자 개혁가로서 가톨릭 신자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식민주의에 대해서는 서로 다른 모습으로 저항했다. 안중근은 한국의 식민화를 유발한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반면에, 리살은 스페인의 식민통치를 비난하는 소설을 썼다. 식민주의에 대한 다른 접근 방법에도 불구하고, 안중근과 리살은 자신들의 저항으로 인하여 사형에 처해졌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던 안중근은 인명살상이라는 그의 선택을 비난하는 프랑스 가톨릭 선교사들과 생애 후반에 가서야 마찰을 빚었지만, 한국 가톨릭계는 국가 영웅인 그를 자랑스럽게 생각했다. 안중근과 달리 리살은 생전에 가톨릭교회에 대해서 비판적이었으며, 자신의 반식민주의 소설 속에서 가톨릭교회와 그 가르침에 대해서 강하게 비판하였다. 이후 죽음에 임해서야 리살은 가톨릭교회와 화해하고 교회에 대한 종교적 비판을 철회하였다. 하지만 교회의 정치적 입지를 비판하는 자신의 입장은 끝까지 굽히지 않았다. 필자는 안중근과 리살이라는 두 반제국주의 운동가와, 그들의 대조되는 가톨릭교회와의 관계를 연구함으로써 이두 사람이 어떤 이유로 다르게 시대에 저항하였는지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자 했다.
연구 결과, 리살은 천주교회와 총독부의 친밀한 관계 때문에 천주교회를 비판하였다. 그리고 18세기 유럽의 합리주의를 받아들이고 필리핀의 계몽을 막는 전통의 천주교 교리도 비판하였다. 그렇지만 죽기 전에 합리주의의 제한성을 깨닫고 믿음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이해한 후 비판을 철회하였다. 그에 반해서 안중근은 하느님이 안중근과 안중근의 아들을 은총으로 낫게 하셨다는 것을 믿을 정도로 신앙심이 깊었다. 더구나 안중근은 선교사와 어떤 마찰이 있어도 천주교회는 물론 신부들과도 긍정적인 관계에 있었으며, 필리핀 교회와는 달리 한국 교회와 총독부는 관계가 그리 밀접하지 않았다. 때문에 안중근은 천주교를 비판하지 않고도 제국주의를 비판 할 수 있었다. 리살과 안중근은 죽기 전에 천주교에 대한 믿음이 확고했다. 그러나 교회는 그들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외면했기 때문에 그들은 엄청난 고통을 겪어야 했다. 만약 교회가 안중근과 리살을 도울 수 있었더라면, 이들은 이 세계는 물론 교회에도 보다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었을 것이다.

목차

영문 초록
Catholicism and Colonialism in the Philippines
The Life, Thought, and Writings of José Rizal
The Life and Thought of Thomas An Chunggŭn
Conclusion
Bibliography
국문 초록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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