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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금인숙 (청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아시아학회 아시아연구 아시아연구 제19권 제3호
발행연도
2016.8
수록면
147 - 176 (30page)
DOI
10.21740/jas.2016.08.19.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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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누구든 세계와 삶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전달할 수 있는 지식기반사회에서 지식인에 대한 거부가 확산되고 있는 사회추세의 함축의미를 밝혀내는 것이다. 그래서 행한 문헌자료와 참여관찰의 분석결과로부터 일반대중의 심성에 깊이 자리한 지식인의 신화로서 ‘사회의 양심’이라는 지식인의 상에 균열이 생겼다는 해답을 찾아냈다. 즉 한국사회가 혼란과 해체의 위기상황에 처해있다는 것이고, 소득격차의 심화로 가중되어가는 생활고의 타개책을 지식인에게서 구하는 바람도 커져갔다는 것이며, 그런 기대에 부합하지 못하는 지식인에 대한 일반대중의 실망이 식자집단 전체를 부정하는 집단불만으로 표출되어 나온 것이라는 의미다. 이렇게 지식인의 존재부정 사태를 초래한 원인의 하나는 한국의 사회구조이다. 지식이 권력획득과 지위상승의 핵심수단으로 구조화된 사회구조가 지식인 대다수로 하여금 출세지향 유형에 속박되도록 작용하기 때문이다. 과거든 현재든 입신양명을 추구하는 경향으로부터 벗어난 지식인은 극히 소수에 불과한 사실이 이를 입증한다. 좌파 지식인도 예외가 아니다. 마르크스주의 정통성의 고수는 한국현실을 도외시한 사대주의였고, 변혁운동의 전위대강령은 노동자계층을 피지배층으로 타자화하는 엘리트주의였으며, 반체제투쟁경력은 권력지위로 진입하기 위한 수순의 출세주의였다는 비판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혈연과 지연의 연고주의, 학연과 친분의 패거리주의, 대학과 학위의 학벌주의, 나이와 성별의 권위주의, 계급과 지위의 위계주의로부터의 탈피노력도 경주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식인 폄하의 사회추세는 약자대변의 허위의식과 민의대변의 정치제도 속에서 은밀히 작용하는 지식인의 특권의식이 어떻게 지식을 이데올로기로 변질시키고, 사회를 이념투쟁과 혼란 속으로 몰아넣으며, 역사발전을 저지하고 오도하는지를 깊이 성찰함으로써 국민전체가 모두 지식인이 되라는 시대의 요청으로 읽어야할 것이다.

목차

국문요약
Ⅰ. 문제제기: 지식기반사회와 지식인
Ⅱ. 문제접근의 바탕이론과 연구방법
Ⅲ. 지식인에 대한 일반대중의 태도와 기대
Ⅳ. 지식인의 존재와 상황
Ⅴ. 지식인의 역할과 좌파 이데올로기
Ⅵ. 지식인의 허상과 죽음
Ⅶ. 자본의 독재와 지식인의 재탄생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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