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철학연구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47집
발행연도
1999.12
수록면
201 - 222 (22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플라톤은『정치가』편에서 그의 후기 변증술의 절차들, 그 중에서도 나눔(diairesis)을 구체적으로 수행한다. 그러나 이 나눔은 모든 경우에 변증술의 하나의 절차인 엄격한 나눔은 아니다. 신화에 앞선 나눔은 이분법적 나눔의 훌륭한 본보기를 보여주지만 `형상(종)에 따른`(kat´eide ̄) 것이 아니며, 신화 이후의 그것은 엄격한 바룐 나눔인 `형상(종)에 따른` 것이지만 이분법에만 제한되어 있지는 않다. 플라톤이 이처럼 부정확한 나눔과 정확한 나눔을 함께 수행한 까닭은 무엇인가? 이는 부정확한 나눔의 수행들에서 바른 나눔이 가능한 조건들을 통찰하려는 것일 수 있다. 이와 관련해서 신화 이전에 수행된 `한가운데로`(dia meson)의 양적인 나눔은 자의적인 것으로서 가치와는 무관한 엉뚱한 결과를 만들어 내는데, 이는 양적인 균형에만 유의하는 `상대적`(prosalle ̄la) 측정에 의한 탓이다. 하지만 바른 나눔은 양적인 균형보다는 가치를 고려할 수 있는 측정에 의해 `종에 따라` 나누는 것이어야만 한다. 이런 측정이야말로 `절대적`, 즉 `적도와 관련된`(pros metrion) 측정이다. 신화 이후의 나눔은 이런 적도와 관련된 측정에 의해 행해진다. 앞선 나눔이 제거되어야 할 왼편의 것을 나눔의 다른 한쪽과의 관계속에서만 고려하는 상대적 측정에 의한 것이라면, 신화 이후의 나눔은 제 관절에 따른 나눔으로서, 왼편의 것들도 적도와 관련된 측정에 의해 전체에 대한 그것들의 기여를 고려해서 종(형상)으로 한정하는 것이며, 종(형상)에 관여하는 한 이분법에만 제한되지는 않는다. 따라서 우리는 그릇된 나눔의 수행에서 바른 나눔이 가능한 조건을, 또한 바른 나눔에 대한 진지한 반성을 통해서 참된 치술을 정의하려는 이 대화편의 의도를 통찰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대화편에서 나눔은 "모든 것과 관련해서 한층 변증술에 능해지도록 하기 위한 것"(285d4-6)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7-100-001664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