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철학연구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94집
발행연도
2011.9
수록면
5 - 26 (22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의 목적은 『여씨춘추』의 道氣二元論적 우주론을 정치철학적인 관점으로 탐구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와 동시에 ``『여씨춘추』가 『관자』4편과 『할관자』의 氣化宇宙論의 단점을 인식하여 그것을 道氣二元論으로 전환시키면서도 왜 진시황에게 채택되지 못했는지``에 대한 이유를 찾아내는 것이다. 이러한 주제로 연구한 결과 필자는 『여씨춘추』가 우주론에서 道와 氣의 존재 층차를 구분함으로써, 그것에 대응되는 황권과 신하권의 계급층차를 달리하고자 했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것은 황권의 층차적 구별성과 특이성 및 존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은 ``一``을 ``道``와 같은 것으로 규정한 것에서 분명하게 알 수 있다. ``一``을 군주로 삼아 ``천하를 다스리는 자``나 ``천하를 하나로 통일하는 자``로 규정한 것이 그것이다. 그러나 老莊식의 道論을 전제로 하는 한, 그것은 황제 절대권의 보장처가 되지 못한다. 왜냐하면 道의 특성은 무의지?무목적성을 지닌 것이기에 어떤 특별한 존재에게 자신의 好惡를 드러내지 않기 때문이다. 또 사회적 모순에 의해 자연스럽게 군주나 천자권이 주어졌다고 한다면, 이것도 황제절대권을 옹호하는 이론이 될 수 없다. 또 다른 사회적 모순이 발생하면 현실 권력인 천자권도 박탈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여씨춘추』처럼 道氣二元論이라면 현실 권력인 황제의 절대권도 인정하는 것이지만, 동시에 신하나 제후들의 권력도 인정해야 하는 단점을 지닌다. 또 현실은 그렇다 치고, 미래의 봉건계급이 현재처럼 되리라는 보장은 더더욱 없게 된다. 따라서 『여씨춘추』의 이러한 논리는 여전히 현재 황권을 소유한 황제에게는 위험하고, 또 황권침탈의 빌미를 제공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 이 때문에 진시황은 이를 거부했던 것이다. 여하튼 현재 집권하고 있는 황제는 ``어떻게 하면 황권의 절대성을 어떤 상황이나 조건 속에서도 상관없이 확보할 수 있을 것인가``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바로 이러한 수요에 부응한 것이 漢武帝때의 董仲舒의 天論과 元氣宇宙生成論이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17)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7-100-001660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