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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연구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94집
발행연도
2011.9
수록면
27 - 52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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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 단사(彖辭)의 "복(復)에서 천지의 마음[天地之心]을 보리라."는 구절에서 ``복``은 심(心)을 의미하고 ``천지의 마음``은 성(性)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 구절에 대한 해석 속에는 해석하는 사람의 수양 이론이 담기게 된다. 장재는 복괘 해석에서 동(動)함이 전혀 없는 지정(至靜)의 상태를 천지의 마음[純善]으로 본다. 인간의 감정은 이미 동(動)한 것이므로 순수한 감정이란 있을 수 없다. 곤괘[至靜]를 미발[純善]로 보는 주정주의(主靜主義)는 이처럼 인간의 감정[情]은 결코 신뢰할 수 없다는 전제를 담고 있다. 지정(至靜)은 경험의 영역에 실재하지 않기 때문에, 장재는 경험의 영역에 실재하면서 동(動)함이 가장 적은 상태인 복(復)을 통해 천지의 마음[性]을 구하려 한다.[心統性情] 여기에서 복(復)은 정(情)으로 표출되기 전의 마음[心]을 뜻한다. 복괘 해석에서 정이는 한 겨울에 스스로 발아하는 씨앗처럼 외부 환경에 상관없이 안에서 솟아나는 순수한 마음을 천지의 마음으로 본다. 복괘[動]를 미발[純善]로 보는 주동주의(主動主義)는 사람에게는 ``안에서 솟아나는 순수한 마음``[性]이 선천적으로 주어져 있다[性卽理]는 전제를 담고 있다. 주희는 정이의 주동주의를 계승하면서도 ``인간의 순수한 마음은 그냥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잘 길러내야만 샘물처럼 솟아나는 것``이라는 미발함양(未發涵養) 이론을 세웠다. 그리고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순수한 마음이 ``아직 자신에게 드러나지 않았을 때``와 ``자신에게 드러난 때``를 구분한다. 복괘를 미발에서 이발로 나아가는 과정으로 설명함으로써 마음이 미발에서 이발로 나아가는 과정[心統性情]임을 밝힌다. 주희의 미발함양은 장재의 심통성정을 변용하여 그 틀 속에 정이의 성즉리를 담아 계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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