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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연구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102집
발행연도
2013.9
수록면
59 - 85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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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헤드의 철학적 우주론은 인간의 다양한 경험영역에서 유비적 일반화를 통해 확보한 현실적 계기와 사회라는 두 유형의 존재를 중심으로 구축되어 있다. 전자는 궁극적 실재로, 우주의 끊임없는 창조적 변이를 추동하고 후자는 이 흐름을 다양한 질서 세계로 이끈다. ‘구조를 갖는 사회’로서의 우주는 이 양자의 역동적인 상호 작용의 장이다. 때로 현실적 계기들은 순응과 긍정의 느낌을 통해 이 사회의 동일성을 뒷받침하고 때로 거부와 부정의 느낌에 의해 이 동일성을 무너뜨린다. 현실적 계기들의 이런 계승반복과 창조적 일탈의 과정은 현실세계의 모든 동일자들을 생성의 역사적 과정에 종속시키고, 나아가 이들의 구성체인 우주 전체를 “두 번 다시동일한 것일 수 없는 것”으로 만든다. 그래서 이 역사적 우주는 질서와 무질서의 혼재로 나타난다. 화이트헤드의 우주에는 완전한 질서도 완전한 무질서도 없다. 따라서 화이트헤드의 우주에서 법칙적 이해는 개연적인 것에 머물고, 궁극적으로는 역사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그렇기에 또한 어떤 사회가 문제되든 그 구성원이 되는 특정종류의 사회들로 완전히 환원, 설명하는 일은 존재의 뿌리와 거리가 있는 파생적 지평의 경계 안에서만 정당화된다. 그러나 다른 한편 화이트헤드의 이런 우주론적 귀결은 완전한 현실태를 변화의 궁극적 작인으로 간주하는 고전철학의 도식으로는 충분히 해명하기 어려운 창발적 사건들을 끌어안는다. 사실 화이트헤드가 말하는 유기체론은 단순히 존재들 간의 내적 관계라는 개념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자기창조적인 현실적 계기라는 관념에 기초해 있다. 그리고 이런 의미에서 화이트헤드의 철학적 우주론은 유기체론을 넘어서는 지평을 향해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의 우주론은 궁극적 존재의 지평에서 작동하는 반복과 창조라는 이중성을 내장한 사회의 범주를 통해, 한편으로는 자연과학의 전통적인 방법적 전략인 법칙적이해나 환원적 분석과 화해하고 다른 한편으로 자연과 인간 사회의 탐구에서 우리의 시선을 유혹하고 있는 창발적 사건과 화해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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